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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마두로 자산 동결…"불법 취득 자산 이전 방지 조치"

이데일리 임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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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동결 총 37명에 적용…유효 기간 4년
"불법 취득 확인되면 베네수 국민 이익 위해 반환"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스위스 정부가 미군이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해 미국으로 압송한 이후, 스위스 내에 보관된 마두로와 측근들의 자산을 동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사진=AFP)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사진=AFP)


스위스 외무부 대변인은 이번 조치가 총 37명에게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동결 대상 자산의 규모나 금액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스위스 정부 성명에 따르면 이번 자산 동결 조치는 즉시 발효되며, 유효 기간은 4년이다. 이는 불법적으로 취득됐을 가능성이 있는 자산의 해외 유출을 막기 위한 예방적 조치로, 2018년 이후 베네수엘라에 대해 시행 중인 기존 제재에 추가되는 조치다.

이번 자산 동결은 마두로와 그의 측근들을 외국인 고위 정치인(PEP)으로 분류해 적용한 것이며, 현 베네수엘라 정부 구성원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스위스 정부는 설명했다.

스위스 정부는 이번 조치에 대해 “현 상황에서 불법적으로 취득된 자산이 스위스 밖으로 이전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또 “불법 취득이 확인된 자금이 있을 경우 이를 베네수엘라 국민의 이익을 위해 반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스위스 정부는 향후 수일 또는 수주 내 베네수엘라 상황이 여러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을 만큼 불안정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사태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긴장 완화와 자제를 촉구하는 한편 평화적 해결을 위한 중재 역할을 할 의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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