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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일본 축구계에서 나가라!' 한국 감독 향한 거센 비판…'규정 위반'으로 계약 해지→서포터들은 분노

포포투 이종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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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리그

사진=J리그


[포포투=이종관]

아비스파 후쿠오카 팬들이 분노했다.

일본 J1리그(1부리그)의 아비스파 후쿠오카는 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은 김명휘 감독에 대해 규정에 저촉되는 행위가 확인되어 4일부로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재일교포 출신의 김명휘 감독이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한 것은 지난 2014년이었다. 제프 유나이티드, 성남 일화 천마(현 성남FC), 카탈레 도야마 등에서 현역 생활을 보낸 그는(현역 땐 수비수로 활약했다) 2011년에 사간 도스를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2014년에 사간 도스 유소년 팀 감독으로 부임하며 제2의 삶을 시작했다.

2018년에 처음으로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당시 사간 도스는 성적 부진으로 마시모 피카덴티 감독을 경질했고 오랫동안 유소년 팀을 맡았던 김명휘 감독에게 임시 감독직을 맡겼다. 그리고 5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팀의 J1리그 잔류를 이끌었다.

2019시즌엔 사간 도스가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며 코치로 내려갔는데 몇 개월 만에 그가 경질되면서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다. 중도에 부임한 2019시즌에도 잔류의 '일등공신' 역할을 해냈고, 2021시즌엔 리그 3위까지 올라서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불명예스러운 일로 감독직을 사임해야만 했다.


앞서 말한 불명예스러운 사건은 선수단을 향한 폭력이었다. 일본 현지 매체들은 김명휘 감독이 연습 도중 한 선수에게 폭력을 행사했고, 과거엔 유소년 선수들에게도 17차례의 폭력과 폭언을 행사했음을 보도했다. 또한 그는 선수뿐만 아니라 구단 관계자들에게도 갑질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건에 대해 J리그 사무국은 그에게 공식전 8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고, 지도자 자격증 역시 S급에서 A급으로 강등됐다.

이후 마치다 젤비아 수석 코치를 거쳐 지난 시즌에 아비스파 후쿠오카 감독직에 오른 김명휘 감독. 나름대로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으나(2025시즌을 리그 12위로 마무리했다) 돌연 팀을 떠나게 됐다. 아비스파 후쿠오카는 "본건의 상세한 내용은 개인정보의 배려 등을 근거로 공표하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츠카하라 신야 수석 코치가 대행 역할을 소화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구단의 결정에 팬들은 분노하고 있다. 일본 '야후'에 따르면 아비스파 후쿠오카 팬들은 '위험 부담이 큰 인물을 선임한 것에 대한 경영진과 프런트의 책임은 막중하다', '이제 일본 축구계에서 떠나줬으면 좋겠다', '프런트의 책임이 크다. 항의문을 전부 무시하고 선임을 강행한 결과가 이것이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저작권자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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