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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이병헌이 가스라이팅?.. 이민정, 화제의 '50만공약' 짤 보니 ('짠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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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짠한형'에서 이민정이 이병헌과 러브스토리와 함께 유튜브 비화를 밝혔다.

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는 ‘맨정신으로는 초면 이민정 유지태 | [짠한형 EP.126]’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민정은 남편 이병헌과의 프러포즈 비화를 공개했다. 프러포즈 배경음악이 김동률의 ‘감사’였다고 밝힌 이민정은 “영화 ‘레드’ 시사회가 있다고 해서 가기 전부터 눈치를 챘다”며 “그걸 알아차린 내 자신이 너무 싫어서 ‘제발 몰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시사회에 가서 보니 확신이 들었다. 영화가 끝나고 화장실에 가지 말라고 해서 ‘아, 끝나고 뭔가 있구나’ 싶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후 영화관 스크린에는 이병헌이 준비한 영상이 상영됐고, 암전과 동시에 이병헌이 직접 무대에 등장해 반지를 건넸다는 것. 이민정은 “영상을 보고 객석에 있던 사람들이 거의 다 울었다. 이미 알고 있었는데도 나도 울었다”며 ‘눈물의 프러포즈’를 회상했다.

대화는 이민정의 유튜브 활동으로도 이어졌다. 아들 준후에게 유튜브 조언을 해준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그는 “시작 멘트부터 전부 디렉팅해줬다. 구독자 공약도 꼭 해야 된다고 해서 정말 힘들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특히 화제를 모았던 ‘50만 구독자 공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민정은 “이병헌 영화가 그렇게 빨리 개봉할 줄 몰랐다”며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을 모셔오겠다고 50만 공약을 걸었는데, 당시에는 구독자가 많지 않아 얼굴을 블러 처리해서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견을 물어보니 블러가 좋다고 하더라. 초상권이 있으니 본인 의견을 존중했다”며 “다만 블러를 점점 연하게 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그건 병헌이 가스라이팅 아니냐. 다 보이는데 블러 처리된 줄 알 것”이라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민정의 유튜브 채널은 지난해 12월 16일 구독자 50만 명을 돌파했으며, 현재는 공약대로 이병헌의 얼굴 공개에도 성공한 상태다. 프러포즈 비화부터 유튜브 공약 뒷이야기까지, 이민정·이병헌 부부의 솔직한 에피소드는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ssu08185@osen.co.kr

[사진]'유튜브,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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