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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업계와 금융당국이 자동차 보험료를 인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올해 업계의 자동차보험 실적이 추정치 대비 크게 개선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병건 DB증권 연구원은 5일 연말 연초 보험 주요 이슈와 관련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를 피하기 어렵지만 보험료 인상은 다행”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향후 치료비 관련 제도 개선을 통해 1% 포인트 가량의 손해율 개선이 예상되나, 자동차 보험료의 인상 폭이 필요한 수준에 못 미치는 데다 인상 효과도 올 연말에나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대다수 손해보험사들은 올해 2.5~3.0% 가량의 자동차 보험료 인상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으로 보험료를 인하하면서 손해율 부담이 한계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86.2%로, 통상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지는 80%를 훌쩍 넘기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금융당국 등과의 협의 과정에서 1.3∼1.5% 수준의 인상률이 유력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원은 필요한 절차를 감안해 인상 시기를 오는 2월 말 또는 3월 초로 예상했다.
아울러 올 연말 추가 보험료 인상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보험료 추가 인상이 가능하다면 내년 실적 전망을 상향할 여지는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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