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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뉴욕증시, 베네수엘라 인프라 재건 기대에 상승…다우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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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관련주 강세

뉴욕증권거래소에서 30일(현지시간) 트레이더가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AFP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30일(현지시간) 트레이더가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AFP연합뉴스


뉴욕증시는 미국 기업들이 베네수엘라 인프라 재건으로 수익을 올릴 거라는 기대감에 상승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4.79포인트(1.23%) 상승한 4만8977.18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3.58포인트(0.64%) 상승한 6902.0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60.19포인트(0.69%) 오른 2만3395.82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0.02% 하락했고 엔비디아는 0.39% 내렸다. 애플은 1.38% 하락했다. 반면 메타는 1.29% 상승했고 테슬라는 3.10% 올랐다.

CNBC방송은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공습하고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했지만, 투자자들이 이번 사태를 더 큰 지정학적 갈등으로 이어질 거로 보지 않았다고 짚었다. 대신 베네수엘라 석유 인프라 재건으로 기업들이 이익을 얻을 거라는 전망에 에너지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석유 기업인 셰브런과 엑손모빌 각각 5%, 2%대 강세를 보였다. 할리버튼은 8% 가까이 올랐다.

CFRA리서치의 샘 스토벌 수석 투자전략가는 “단기적으로는 석유 공급과 운송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유가가 상승할 수 있다”면서도 “베네수엘라가 전 세계 석유 공급량의 1%밖에 차지하지 않고 있고 최근 몇 년간 상황이 악화한 만큼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네수엘라 인프라는 개선이 시급하고 미국이 이 부분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버코어ISI의 매슈 악스 애널리스트는 “이번 사건은 중요한 지정학적 사건이지만, 단기적으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작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 전쟁 같은 전면적인 지상군 투입을 통한 정권 교체에는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 (kodae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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