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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줄 알고 도망"...폰 보다가 6살·8살 형제 뺑소니 배달기사

이데일리 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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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경찰은 휴대전화를 보면서 오토바이를 몰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어린이 2명을 치고 달아난 30대 배달 기사를 구속했다.

사진=연합뉴스TV 방송 캡처

사진=연합뉴스TV 방송 캡처


청주 청원경찰서는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구속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2시 24분께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한 삼거리에서 신호 위반을 한 채 자신이 몰던 오토바이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8살과 6살 형제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형제 2명 모두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시민들이 아이들을 챙기는 사이 A씨는 사라졌다.

경찰은 오토바이 번호판 등을 추적해 범행 하루 만인 지난 1일 A씨를 충남 당진 한 편의점에서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 “아이들이 죽은 줄 알고 무서워서 도망갔다”며 “배달일을 위해 휴대전화 지도 앱을 보느라 아이들을 미처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를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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