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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자가 일류다? 아모림, '충격' 경질→미소 지으며 산책…현지 매체는 "기분 좋아 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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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된 루벤 아모림 감독이 미소를 지으며 산책을 나서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아모림 감독이 맨유에서 경질된 뒤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맨유가 큰 결단을 내렸다. 지난 5일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모림 감독이 맨유 감독직에서 떠났다"라며 "맨유는 현재 6위다. 구단 수뇌부는 지금이 변화를 내릴 적기라고 판단했다"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현지에선 아모림 감독과 맨유 사이 불화가 있었다고 보고 있다. 아모림 감독은 지난 리즈전(1-1 무승부) 이후 "난 맨유에 감독으로 온 것이지 코치로 온 게 아니다"라며 "모든 부서, 스타우팅 부서, 스포츠 디렉터가 자기 일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전술적인 갈등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소속 로리 휘트웰 기자에 따르면 맨유 내부에선 아모림 감독이 즐겨 사용했던 쓰리백보다 포백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모림 감독은 고집을 꺾지 않았다.


영국 '더선'에 따르면 리즈전 이후 나온 아모림 감독의 공개 발언이 결국 맨유의 결정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 매체는 "아모림 감독의 승률은 38.71%다. 이는 1971년 이후 맨유 사령탑 중 최악의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충격적인 결정에도 불구하고 아모림 감독은 밝은 표정이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경질 발표가 나온 지 불과 몇 시간 뒤 아모림 감독은 아내 마리아 주앙 디오구와 함께 체셔에 있는 자택을 나서며 미소를 지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아모림 감독은 맨유에서 직책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눈이 내리는 가운데 기분이 좋아 보였다. 그는 산책을 위해 집을 나섰고, 사진 기자들과 인사를 나눈 것으로 전해진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맨유는 적합한 사령탑을 찾을 때까지 팀에서 대런 플레처를 임시 감독으로 임명했다. 플레처는 오는 8일 번리전을 지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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