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5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코스피 종가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종가가 나오고 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47.89포인트(3.43%) 오른 4457.52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3포인트(1.26%) 오른 957.50,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2.0원 오른 1443.8원에 마감했다. 2026.01.05. kch0523@newsis.com |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새해 들어 코스피가 연일 100포인트씩 뛰며 신고점을 갈아치우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도 국내 증시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과 함께 1분기 내 '오천피(코스피 지수 5000) 시대'에 진입할 수 있다는 낙관적 전망도 나온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7.89포인트(3.43%) 오른 4457.52포인트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2일 95.46포인트(2.27%) 상승해 43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하루 만에 4400선도 넘어선 것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2거래일 동안 2조803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5.2%, 6.91% 오르며 지수를 견인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 강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기업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고, 수출 지표도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 수급에 부담으로 작용하던 원·달러 환율 역시 진정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이익 추정치는 계속 올라가는 추세"라며 "지수는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지만, 이익 기준으로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매우 크지는 않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주일 동안 올해 및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가 각각 2.7%, 2.9% 상향 조정됐다"며 "반도체 메모리 업체의 기여분이 올해 추정치의 85%, 내년도 추정치의 89%에 달하는 등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이번 실적 시즌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코스피 실적 전망치는 추가 상향 가능성이 있다"며 "마이크론은 실적 전망치가 12월 들어 큰 폭 상향 수정됐지만, 국내 반도체 기업의 12월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은 절반 수준"이라고 짚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증시는 상승할 전망"이라며 "수급 환경에 부담이던 원·달러 환율은 점진적으로 하락하고, 올해 기업 실적은 기존대로 주가 상승을 지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각에서는 1분기 내 코스피 5000포인트 달성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강하고 빠른 실적 개선 기대와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상승세로 1분기 중 코스피 5000시대 진입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 과열과 트럼프 리스크 등으로 인한 등락은 감안해야 하지만, 실적과 업활 개선 기대, 수출 호조 등 펀더멘털에 근거한 상승 추세는 지속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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