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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연초부터 국내 증시가 반도체를 중심으로 강세를 연출하면서 증권가에서는 랠리를 이끌고 있는 대형주에 대한 목표가를 줄줄이 상향하고 있다.
올해 반도체 부문이 초호황기를 맞이할 것이란 기대감에 반도체 포모(FOMO) 심리가 더해지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도 연일 고점을 갈아치우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7.47% 오른 13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7.86% 상승한 13만86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SK하이닉스의 상승세도 두드러진다. 전날 SK하이닉스 주가는 2.81% 오른 69만6000원에 장을 마쳤는데, 장중 70만원을 터치하며 마찬가지로 고점을 갈아치웠다.
전날 코스피 역시 종가 기준 3.43% 오른 4457.52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는데,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상승장이 지속되면서 '지금 안 사면 늦는다'는 일종 포모 심리가 관련 종목에 대한 매수세를 자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잇따라 높이고 있다.
상상인증권과 흥국증권은 삼성전자 목표가를 각각 15만원과 17만원으로 제시했다.
신한투자증권도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기존 14만7000원에서 17만3000원으로 높이면서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가 지속되고, 메모리 블렌디드 평균판매가격(ASP) 상승폭은 경쟁사를 압도할 것"이라며 "파운드리 가동률 회복과 경쟁력 개선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며 추가로 주주환원 가능성에 대해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SK하이닉스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낙관적이다.
상상인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 목표가를 각각 75만원과 86만원으로 제시했다. 흥국증권은 기존 82만원에서 94만원으로 목표가를 대폭 늘렸다.
손인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공급 업체들의 재고 감소와 서버 고객사의 인프라 투자 강세가 맞물려 1분기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가팔라지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1분기 범용 DRAM, NAND의 ASP 상승폭이 전분기 대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HBM4의 경우 최근 고객 인증 관련한 우려가 불거졌으나, 관련 이슈는 빠르게 해결되어 점진적인 양산 출하 증가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증권과 SK하이닉스의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3.4%, 86.9% 증가한 16조4500억원, 15조1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8일 공개를 앞둔 삼성전자의 4분기 잠정실적이 추후 반도체 랠리와 국내 증시의 향방을 가를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중심의 코스피 랠리는 CES 2026에 대한 기대감 외에도 메모리 슈퍼사이클 전망의 강화가 주된 동력이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삼성전자의 4분기 잠정실적은 반도체주 랠리의 타당성을 확인하는 첫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mmingbir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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