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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클린선거 암행어사’에 선거법 위반자 임명 논란

동아일보 이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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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부정 공천, 직권 비상징계”

‘재산축소 벌금’ 이상식 단장 임명

당 일각 “공천 감시하기엔 부적절”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5일 “지방선거와 관련해서 어떠한 부정과 의혹도 발붙이지 못하도록 당 대표부터 철저하게 공천 과정을 관리하겠다”며 관련 의혹이 제기될 때 신속하게 비상 징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클린선거 암행어사단과 공천 신문고 제도를 통해 접수된 여러 가지 불미스러운 일이 있다면 전광석화와 같은 무관용 원칙으로, 윤리심판원 심판을 기다리기보다는 당 대표 직권으로 비상 징계를 즉시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또 암행어사단 단장으로 경찰 출신 이상식 의원을 임명했다. 암행어사단은 당 대표 직속 기구인 윤리감찰단 산하에 설치되며 시도당별로 비공개 요원을 선발해 지선 공천과 관련한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는 임무를 맡을 예정이다.

하지만 당 일각에선 2024년 총선 당시 재산 축소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11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90만 원이 확정된 이 의원이 암행어사단장으로 임명된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암행어사단은) 공천 과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관리하는 조직으로 이 의원이 가진 선거법 위반 (전과)와는 결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이 공천헌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전수조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개인의 일탈로 치부하자 범여권에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지금 벌어지는 일은 나쁜 제도와 독점에 의한 적폐”라며 “문제 있는 몇몇 인물을 솎아내고 잘하겠다고 고개 숙이는 정도로 넘어가선 안 된다”며 철저한 조사와 진상 규명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공천 장사를 하면 패가망신한다는 원칙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승우 기자 suwoon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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