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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먹거리 ‘마이스 산업’ 국가통계 나온다

동아일보 조종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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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적 산업으로 공식적인 통계 갖춰

마이스 행사 경제효과 분석 가능해져
부가가치가 높아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마이스(MICE·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 산업의 전모를 파악할 수 있도록 국가통계가 재정비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국가데이터처가 지난해 12월 31일 ‘MICE 산업 특수분류’를 제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각종 행사가 개최되면 행사 기획이나 호텔 등의 회의장 대관 매출이 발생할 뿐 아니라 부스 설치와 홍보, 통역을 비롯한 행사 준비 및 참가자의 숙박, 교통, 쇼핑 등에서도 대량의 부가가치가 발생한다. 하지만 기존엔 국제회의 기획업·시설업 등 일부 업종에 대해서만 통계가 작성됐던 탓에 통계가 연관 산업에 대한 경제효과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특정 산업이 포괄하는 범위를 담은 한국표준산업분류(KSIC)에서 MICE 산업이 독립된 산업으로 정의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 특수분류가 제정되면서 MICE 산업도 독립적인 산업으로서 공식적인 통계 기준을 갖추게 됐다. 아울러 MICE 행사가 만들어내는 경제효과를 더욱 폭넓고 정확하게 살펴볼 수 있다. MICE 산업 특수분류는 행사 준비에서 개최, 참가자 소비, 연관 서비스로 이어지는 산업 가치사슬 전반을 포괄할 수 있게 설계됐다.

관광공사는 “이를 통해 기술·디자인·홍보 등 개최 지원 산업과 숙박·수송·쇼핑 등 관광 서비스업까지 연계된 업종 전반을 다룸으로써 산업 간 연계 구조와 지역경제 기여도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성은 관광공사 관광데이터실장은 “해당 체계를 기반으로 신뢰도 높은 MICE 산업 통계를 만들고, 데이터 기반의 산업 육성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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