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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7 여기선 공짜" 보조금 어마어마...갤S25엔 현금도 쏜다

머니투데이 김승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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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 5만여명 해지… LGU+·SKT 마케팅 경쟁

강변 테크노마트. /사진=김승한 기자

강변 테크노마트. /사진=김승한 기자



KT가 최근 해킹사태에 대한 보상으로 위약금 면제 카드를 꺼내자 이동통신 3사의 보조금 경쟁이 다시 격화한다.

특히 번호이동 고객을 중심으로 '공짜폰'과 고액지원금이 등장하면서 휴대폰 유통시장에서 보조금 대란이 벌어지는 양상이다.

지난 주말(3~4일) 서울시내 일명 '성지'로 불리는 휴대폰 판매점에서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로 번호이동 시 최대 70만원대 추가지원금이 제공됐다.

가장 눈에 띄는 움직임은 LG유플러스에서 나왔다. 서울의 한 판매점에서는 '아이폰17' 256GB(기가바이트) 모델이 번호이동 조건으로 실구매가 0원에 판매됐다. 출고가가 128만7000원인 이 제품의 공시지원금은 55만원인데 73만7000원의 추가지원금이 붙은 셈이다.

다만 해당 조건을 적용받으려면 10만원 이상의 요금제를 6개월간 유지하고 이후 18개월간은 4만원 이상 요금제를 써야 한다.

같은 조건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S25' 256GB 모델(115만5000원)은 기기 값 0원에 더해 일종의 '차비'(페이백) 20만원까지 지원됐다.


'차비'는 할부원금 0원으로 개통한 후 고객이 현금으로 돌려받는 금액을 말한다. 이는 통신사에서 대리점·판매점에 제공한 장려금 일부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공식적으로는 불법 보조금에 해당한다.

'갤럭시Z플립7' 역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번호이동 시 실구매가 0원에 판매됐다. 이외에도 '갤럭시S25 엣지'는 LG유플러스로 번호이동 시 0원에 판매됐다.

휴대폰 판매점 관계자는 "KT의 위약금 면제 여파로 해지물량이 쏟아지면서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다"며 "보조금 규모도 매일 바뀔 정도"라고 말했다.


가입자 이탈 흐름은 수치로 확인된다. KT가 위약금 면제를 시작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나흘간 KT에서 이탈한 고객 수는 5만2661명이다. KT는 오는 13일까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한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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