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LG전자가 CES 2026 개막을 하루 앞두고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LG월드 프리미어'를 열고, 홈 로봇 '클로이드'를 공개했다.
LG 클로이드는 양팔과 다섯 손가락을 장착한 휴머노이드. 이날 LG월드 프리미어 무대에 클로이드가 등장하자 환호성이 쏟아졌다. 클로이드의 외관은 지난 2024년 CES에서 공개한 이동형 홈 로봇 Q9 얼굴에 몸체를 이어붙인 모양새다.
올해 LG전자가 선보이는 제품 가운데 주인공 격인 클로이드에 Q9의 모습이 겹치는 건 의도된 바. 지난 2024년 CES에서 공개한 이동형 홈 로봇 Q9 프로젝트가 클로이드로 흡수됐기 때문이다.
LG전자 관계자는 "Q9이 없어진 게 아니라 클로이드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클로이드는 팔과 손가락이 자유롭게 움직이는 한편 사족 보행은 불가능하다. 대신 '로봇청소기'를 닮은 이동형 바퀴를 장착했다. LG관계자에 따르면 홈 로봇이 실내를 원활하게 이동하기 위해 자율 주행 차원에서 바퀴를 택했다.
자율주행 시 몸체의 3D 라이다, 주행부의 2D 라이다, 스테레오 카메라, ToF(Time of Flight) 센서 등을 조합해 주변환경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작은 움직임까지 감지한다.
이는 LG전자가 올해 CES에서 강조하는 '가사 노동 없는 가정'을 위한 차원이다. 턱을 자유롭게 넘는 로봇청소기처럼 실내 공간 곳곳을 이동하면서 가사를 대신해준다는 계산이다.
다만, 상용화는 시일이 걸릴 예정이다. 홈 로봇 시장 자체가 이제 형성되는 중인만큼, 시장 선점 차원으로 읽힌다.
CES 2026 특별취재팀 = 라스베이거스(미국) 김문기 부장·배태용·옥송이 기자·취재지원 최민지 팀장·고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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