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LA 다저스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혜성이 또 트레이드 소문에 휩싸였다. 현지에서 뉴욕 양키스 재즈 치좀 주니어를 데려오는 대가로 김혜성이 언급된 까닭이다.
일본 매체 '베이스볼 채널'은 5일(한국시간) "김혜성이 트레이드 대상으로 제안받았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3연패를 향해 전력 보강을 계속 모색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미국 매체 'TWSN' 스티브 브래드쇼 기자가 내야수 김혜성 등을 대가로 양키스 내야수 재즈 치좀 주니어를 영입하는 방안을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저스가 치좀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김혜성 외에 외야수 자이르 호프(Zyhir Hope), 투수 잭슨 페리스(Jackson Ferris)도 함께 포함해 양키스에 제시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즈 치좀 주니어는 1998년생 우투·좌타 내외야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2020년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한 재즈 치좀 주니어는 2024시즌부터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다.
2024시즌 데뷔 첫 시즌 20홈런 고지에 오른 재즈 치좀 주니어는 2025시즌 1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2, 112안타, 31홈런, 80타점, 31도루, 출루율 0.332, 장타율 0.481로 30-30 클럽에 가입했다.
재즈 치좀 주니어는 두 차례 올스타 선정(2022년, 2025년)과 더불어 아메리칸리그 2루수 실버 슬러거(2025년)를 수상하기도 했다.
매체는 "재즈 치좀 주니어처럼 뛰어난 선수가 시장에 나오는 것은 드물며, 그에 따른 거대한 대가가 필요한 것은 틀림없다. 김혜성은 26세로, KBO리그에서는 충분한 실적을 가진 선수지만, 아직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호프와 페리스는 유망주이지만, 오타니 쇼헤이 등을 포함해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하는 다저스는 이들을 방출할 여유가 있다"라고 바라봤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브래드쇼 기자는 "다저스는 장기적으로는 희생을 감수해야 할지도 모르지만, 다른 주전 선수를 잃지 않고 전력 강화를 이룰 수 있다. 다저스는 이미 압도적인 강함을 보여주고 있지만, 재즈 치좀 주니어까지 영입할 수 있다면 다저스에 맞설 수 있는 팀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혜성은 2025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총액 2200만 달러(약 290억원) 규모의 2+3년 다년 계약을 체결하고 입단했다. 이후 5월 4일 빅리그 무대에 데뷔해, 시즌 71경기 타율 0.280, 3홈런, 17타점, 13도루, OPS 0.699를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시즌 중반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포함돼 월드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함께했다. 특히 멀티 포지션 수비와 빠른 주루 능력으로 팀 내 활용도는 높은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김혜성은 올겨울 시작부터 현지에서 트레이드설에 휩싸였다. 다저스는 스토브리그에서 FA 보 비셋 등을 노리면서 내야수 보강에 계속 관심을 보인 까닭이다. 과연 김혜성이 올겨울 쏟아지는 트레이드설을 뒤로하고 다저스에 잔류해 자신의 가치를 입증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