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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린 연승 행진 멈췄다

조선일보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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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스키 월드컵 여자 회전 金
스위스의 카밀리 라스트(27)가 월드컵 통산 최다승(106회)에 빛나는 미케일라 시프린(31·미국)의 연속 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라스트는 4일(현지 시각)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FIS(국제스키연맹) 월드컵 알파인 여자 회전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40초20으로 금메달을 땄다. 라스트는 전날 대회전에서도 2분00초09로 우승했다. 그는 경기 후 “최근 스위스에서의 비극적인 사고가 있었는데, 피해 가족들을 생각하면서 달렸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스위스의 스키 휴양지 크랑 몽타나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40명 사망) 희생자를 추모한 것이다.

지난 시즌 마지막 대회부터 올 시즌까지 월드컵 회전 6연속 우승을 달리던 시프린은 라스트에게 0.14초 뒤져 은메달에 그쳤다. FIS는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개막을 한 달 앞두고 라스트가 메달 경쟁 구도를 뒤흔들고 있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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