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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론 두달 연속 증가… 증시 ‘빚투’ 늘어난 듯

동아일보 신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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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까지 넉달간 감소후 늘어
지난해 6·27 대출 규제 등 영향으로 주춤했던 카드론 잔액이 최근 두 달 연속 증가했다.

은행 가계대출 총량 관리로 대출을 받기 힘들어진 사람들이 급전을 쉽게 빌릴 수 있는 카드론을 찾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스피가 4,450을 돌파하는 등 최고치 기록을 연일 경신하면서 개인 투자자의 ‘빚투’(빚내서 투자) 수요도 가세한 것으로 분석된다.

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 BC,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KB국민, NH농협카드)의 지난해 11월 말 카드론 잔액은 42조5529억 원으로, 전월 말(42조751억 원) 대비 1.14% 증가했다. 전월 대비 증가율은 2024년 10월(1.28%) 이후 1년여 만에 가장 높았다.

카드론 잔액은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 연속 감소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6월 27일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발표하며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100% 이내로 제한했는데, 여기에 카드론도 포함했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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