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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 괴롭힘"·"아들 집사"…이혜훈 의혹 잇달아

연합뉴스TV 조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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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갑질 의혹' 폭로는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임신 중 괴롭힘을 당했다는 구의원의 주장이 나왔고, 보좌진을 아들의 집사처럼 취급했단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소속 서울 중구의회 손주하 구의원은 이 후보자의 중·성동을 당협위원장 시절 임신 중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2년 전, 국민의힘에서 제명당한 기초의원을 이 후보자가 자신의 선거캠프에 합류시키려 해 문제를 제기했더니, 거짓 증언을 만들어 '2개월 당원권 정지'를 받는 데 관여했다는 겁니다.

<손주하 / 서울 중구의회 구의원> "지역구 선거가, 집중 유세에 참여하지 않았다라는 내용도 있었고요. 제가 선거 기간 동안 테니스를 치고 다녔다라는 증언이 있었다고…이는 정말 명백히 거짓말이고."

이 후보자가 여성 비하 전력이 있는 구의원을 비호했고, 같은 당 중구청장이 다음 선거에서 불리하도록 지역 숙원사업의 예산 삭감을 유도했단 제보도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부 언론은 이 후보자가 보좌진들에게 셋째 아들 군복무 근무지에 수박 배달을 시키고, 중학생 시절엔 학교 문제를 해결하게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SNS를 통해 "셋째 아들이 고3 여름방학 때 김상민 국회의원실에서 인턴 경력을 쌓고 증명서를 발급받았다"며 "국회의원 자녀만 누리는 특혜"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기획예산처 인사청문지원단은 "인턴을 청탁한 일이 없고 대학 입시에도 활용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는데, 주 의원은 장남도 국회 인턴으로 입시용 스펙을 쌓았다는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인턴 직원에 대한 폭언을 시작으로 이 후보자의 갑질 의혹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민주당은 "옹호보단 검증하겠단 자세로 청문회에 대비하겠다"고 밝혔고, 국민의힘을 비롯한 야당은 '청와대의 인사 검증 실패'라며 이 후보자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김상훈 홍수호]

[영상편집 김휘수]

[그래픽 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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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대(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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