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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눈독' 그린란드 "이제 그만"...유럽, 연대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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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으로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를 체포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령 그린란드에 대한 영토 야욕을 재확인하면서 북극권에서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그린란드를 이끄는 옌스-프레데리크 닐센 총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제 그만하라"며 "대화에 열려 있지만 이는 반드시 적절한 경로로, 국제법을 존중하는 가운데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럽연합과 유럽 주요국들은 동맹국의 영토 주권을 존중하라고 촉구하며 덴마크와 그린란드에 일제히 연대를 표명했습니다.

EU 대변인은 "EU는 국가 주권, 영토 보전, 국경 불가침의 원칙을 수호해 나갈 것"이라며 "회원국 영토 보전에 문제가 제기될 경우 이를 수호하는 일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도 그린란드의 방어에 덴마크와 함께하겠다며 그린란드의 미래를 다른 이들이 결정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파스칼 콩파브뢰 프랑스 외교부 대변인은 "국경은 무력으로 바꿀 수 없다"고 밝혔고, 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은 나토 차원에서 그린란드 보호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정상도 각각 그린란드와 덴마크에 관해 결정할 권리는 오직 그린란드와 덴마크만이 갖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성명을 내고 "미국이 그린란드를 장악해야 한다는 말은 완전히 터무니없다"며 "동맹국을 위협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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