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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병기 폭로' 이수진 소환 조율…김경은 미국에

연합뉴스TV 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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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병기, 강선우 의원의 공천 헌금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고발인과 참고인을 잇따라 조사하며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강 의원에게 1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은 지난달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파악돼 도피성 출국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기자]

강선우 의원에게 1억원을 전달한 의혹이 제기된 김경 서울시의원이 해외 출국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피고발인 신분인 김 시의원이 지난달 자녀가 체류 중인 미국으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해 귀국을 요구하고, 법무부에는 입국 시 통보를 요청했습니다.

특히 사건 배당 다음날 출국한 것으로 파악돼 경찰은 수사 본격화에 대비해 도피성 출국을 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시의원이 국내로 돌아오면 출국을 금지하고 의혹 실체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수사의 첫 단계로 강선우 의원과 김 시의원을 고발한 정의당 관계자에 대한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상욱 / 정의당 강서구위원장> "공개된 녹취 내용을 토대로 수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입니다."

추가 고발장을 제출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에 대한 조사도 이어갈 예정입니다.


경찰은 김병기 의원의 공천 헌금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 의원 사건을 맡고 있는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의혹을 제기한 이수진 전 민주당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소환에 앞서 전화로 개괄적인 사실 관계 파악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 전 의원과의 통화에서 탄원서 제출 경위와 이후 어떤 경로로 당 대표실에 전달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물어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김 의원 가족을 둘러싼 의혹도 한 곳으로 모아 집중 수사할 방침입니다.

서울 동작경찰서에서 수사 중이었던 차남의 편입 외압 의혹 역시 서울청에서 사건을 넘겨받아 직접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김 의원이 아내 사건 수사 무마를 위해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전 동작구의원들의 탄원서를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한 고발장도 접수해 수사에 곧 착수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 장지훈]

[영상편집 김동현]

#경찰 #서울경찰청 #강선우 #고발인조사 #공공범죄수사대 #김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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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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