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6세 여아 '집단 성폭행' 후 옥상 서 던져져...믿기 힘든 상황

이데일리 홍수현
원문보기
'강간 공화국' 인도...충격적 사건 또 발생
성범죄 피해자 변호사가 다시 성폭행하기도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6세 여아를 집단 성폭행한 뒤 옥상에서 던져 사망하게 한 남성 2명이 체포됐다. ‘강간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좀처럼 벗지 못하는 인도에서 발생한 일이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4일(현지시간) 인도-아시안뉴스서비스(IANS), 타임스 오브 인디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불란드샤르 지역 시칸드라바드 공업 단지 내 마을에서 한 6세 여아가 납치된 뒤 집단 성폭행당하고 건물 위에서 던져져 숨졌다.

공터에서 발견된 피해 여아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도착 전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족은 아이가 괴한들에 의해 성폭행을 당한 후 옥상에서 던져졌다고 주장했다. 의료진 역시 추락으로 인한 외상 이외에 여아에게서 성폭행을 당한 정황이 확인된다고 의견을 밝혔다. 부검 결과로도 성폭행 피해 사실이 확인됐으며 최종 사인은 질식과 다발성 외상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3개의 수사팀을 꾸려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수사 결과 용의자들은 피해 여아와 같은 건물에 살던 남성 2명으로 추려졌다.

경찰은 여아가 주택 옥상에서 놀던 중 같은 건물에 사는 라주와 비루라는 인물로부터 범행을 당한 것으로 보고 이들의 뒤를 쫓았다.


경찰과 용의자들은 시칸드라바드 지역의 칸와라 일대에서 맞닥뜨렸는데 용의자들은 순순히 체포에 응하지 않고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며 격렬히 저항했다.

이들은 끝내 경찰이 쏜 총에 다리를 맞고서야 투항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권총 2정과 실탄 등을 압수했다.

용의자들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범행 일부를 인정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모두 공장 노동자로, 범행 당시 함께 파티를 즐기며 술을 마시다 범행을 계획했다. 이들은 “한 사람이 자기 동네에 어린 소녀들이 많이 살고 있으니 ‘재미 삼아 아무나 골라도 된다’고 제안했다”고 진술했다.

피해 아동은 집 밖에서 놀던 중 인근에 거주하던 두 남성에게 납치됐으며, 용의자들은 피해 아동을 자신들이 머물던 건물로 데려가 성폭행한 뒤,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건물 3층에서 아래로 던진 것으로 조사됐다.

두 사람은 사건 직전 피해 아동이 용의자들과 함께 있는 모습을 봤다는 목격자 진술이 나오고 피해 아동의 어머니가 용의자들이 빌려 지내던 방 안에서 딸의 슬리퍼를 발견한 뒤 이에 대해 추궁하자 도주했다.


경찰은 부검 결과와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들에게 추가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도는 세계 최악의 ‘강간 공화국’으로 꼽힐 만큼 성범죄가 심각하다. 인도 국가범죄기록국(NCRB) 통계에 따르면 매년 3만 건 이상의 성폭행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통계는 신고·접수된 사건만을 반영한 것으로 신고율은 약 30% 미만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실제 범죄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에서 성범죄가 만연한 까닭은 낮은 유죄 판결률과 피해자에 대한 사회적 낙인 등 2차 피해가 심각하기 때문이다. 2018~2022년 사이 일어난 성폭행 사건 관련 유죄 판결률은 28% 수준이었다.

한편 지난해 11월 인도 아그라에서는 집단 성폭행 사건을 변호하던 40대 남성 변호사가 해당 사건의 피해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되는 비극이 발생하기도 했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홈플러스 사태 구속영장
    홈플러스 사태 구속영장
  2. 2정가은 전남편 명의도용
    정가은 전남편 명의도용
  3. 3강상윤 부상
    강상윤 부상
  4. 4심형탁 슈돌 하루 팬미팅
    심형탁 슈돌 하루 팬미팅
  5. 5장동혁 계엄 사과
    장동혁 계엄 사과

이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