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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제명되더라도 탈당 안해"…당내선 결단 요구도

연합뉴스TV 홍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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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사퇴 후 처음으로 오늘(5일) 입을 열었습니다.

제명을 당하더라도 탈당은 하지 않겠다며 의혹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는데요.

다만 당내에서는 의혹 확산을 우려하며 결단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홍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사퇴 후 처음으로 언론 인터뷰에 나선 김병기 전 원내대표,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한 시간 가까이 해명을 쏟아냈습니다.

강선우 의원의 '1억 원 공천 헌금' 의혹에 대해선 당시 강 의원이 돈을 받지 않고 돌려줬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해명했고, 공관위 회의에 불참하면서 사실상 단수 공천을 묵인해 준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도 다른 이해 충돌 문제가 있어 참석을 못 한 것이라고 부인했습니다.

당시 김 전 원내대표 측근 구의원들도 다주택자인 데다 재판 중이었는데도 단수 공천된 바 있습니다.


여기에 김 의원이 핵심 역할을 담당한 2024년 총선 공천 당시 중앙당 검증위원장과 검증위원을 맡았던 김 의원과 강의원이 '셀프' 단수 공천을 추진했다는 주장까지 제기됐습니다.

김 전 원내대표는 반성한다면서도 "제명을 당하는 한이 있더라도 탈당은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 (뉴스토마토 유튜브)> "탈당을 한다고 해서 이 문제가 해결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제가 여기 있으면서 정말로 결백하니 한 명이라도 믿어 달라…"


당내 일각에서는 김 전 원내대표의 결단이나 당의 조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진성준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억울함 못지않게 선당후사하겠다는 생각도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런 충정 속에서 당을 위한 선택을 해주시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일단 당 지도부는 윤리심판원 징계 외에 추가 조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또 공천 헌금 의혹의 파장을 차단하기 위해 올해 지방선거의 공천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클린선거 암행어사단'을 띄우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이 새해부터 공천 헌금 의혹이라는 대형 악재를 맞은 가운데, 당 윤리심판원은 오는 12일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한 징계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화면출처 뉴스토마토 유튜브]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김상훈 홍수호]

[영상편집 김경미]

[그래픽 문수진]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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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현(hs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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