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6살 아이를 강간하려 유괴 시도를 하는 장면 CCTV. 기사와는 무관. [ Times of India] |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6살 소녀를 집단 성폭행한 뒤 옥상에서 던져 사망하게 한 남성 2명이 인도 경찰에 체포됐다.
4일(현지시간) 인도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인도 우타르프라데시 주 불란드샤르 지역 시칸드라바드 공업 단지 내 마을에서는 한 6세 소녀가 납치된 뒤 집단 성폭행당하고 건물 위에서 던져져 숨졌다.
중상을 입은 채 발견된 아이는 지역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피해 아동의 아버지는 딸이 임대 주택 옥상에서 놀다가 건물 뒤편 들판에 쓰러져있는 채로 발견됐다며, 같은 건물에 사는 남자 두 명이 딸을 강간한 후 옥상에서 던져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부검 결과, 아이의 성폭행 피해 사실이 확인됐으며 사인은 질식과 다발성 외상이었다.
현지 경찰은 피해 아동과 같은 건물에 사는 남성 라주와 비루를 용의자로 특정했고, 3개의 전문 전담팀을 구성해 추적에 나섰다.
시칸드라바드 지역의 칸와라 일대에서 두 용의자를 맞닥뜨린 경찰은 이들과 총격전을 벌였고, 다리에 총상을 입은 이들을 체포하고 권총 2정과 실탄 등을 압수했다.
용의자들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범행 일부를 인정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모두 공장 노동자로, 범행 당시 함께 파티를 즐기며 술을 마시다 범행을 계획했다. 이들은 “한 사람이 자기 동네에 어린 소녀들이 많이 살고 있으니 ‘재미 삼아 아무나 골라도 된다’고 제안했다”고 진술했다.
피해 아동은 집 밖에서 놀던 중 인근에 거주하던 두 남성에게 납치됐으며, 용의자들은 피해 아동을 자신들이 머물던 건물로 데려가 성폭행한 뒤,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건물 3층에서 아래로 던진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 직전, 피해 아동이 용의자들과 함께 있는 모습을 봤다는 목격자가 나왔고, 피해 아동의 어머니는 용의자들이 빌려 지내던 방 안에서 딸의 슬리퍼를 발견한 뒤 이에 대해 추궁하자 두 사람이 도주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부검 결과와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들에게 추가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도 당국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인도 내 성폭행 신고 건수는 3만여 건으로, 하루 평균 80건이 넘는 수준이다. 미신고 사건까지 포함하면 그 규모는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