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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강사 품에 안겨 활강…中스키장 100만원 황당 이벤트

뉴시스 강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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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중국의 한 스키장에서 여성이 ‘프린세스 서비스’를 이용하며 내려오는 모습이다. (사진 출처= 중국 sns 더우인) 2026.1.5

[서울=뉴시스] 중국의 한 스키장에서 여성이 ‘프린세스 서비스’를 이용하며 내려오는 모습이다. (사진 출처= 중국 sns 더우인) 2026.1.5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중국의 한 스키장이 생일 패키지의 일환으로 선보인 남성 강사가 여성 손님을 품에 안고 슬로프를 내려가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자오라는 여성은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에 위치한 '동북아 스키 리조트'에서 생일을 맞아 특별 이벤트를 즐겼다고 온라인에 게시했다.

영상 속에서 흰색 복장의 남성 강사가 여성을 품에 안고 슬로프를 내려왔고, 여성은 강사의 어깨에 팔을 두른 채 미소를 지었다.

주변에서는 다른 강사들이 꽃다발과 케이크를 준비하며 생일을 축하해주는 모습도 담겼다.

자오는 이번 서비스를 위해 5000위안(약 103만원)을 지불했다고 밝혔다. 자오는 "처음 이용해봤지만 만족스러웠고 친구들에게도 추천했다"라고 밝혔다.

리조트 측은 이 서비스가 공식적으로 '캐리 스키(carry skiing)' 프로그램에 속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중국의 한 스키장에서 여성이 ‘프린세스 서비스’를 이용하며 내려오는 모습. (사진 출처= 중국 sns 더우인) 2026.1.5

[서울=뉴시스] 중국의 한 스키장에서 여성이 ‘프린세스 서비스’를 이용하며 내려오는 모습. (사진 출처= 중국 sns 더우인) 2026.1.5


캐리 스키는 강사가 고객을 안거나 업은 상태로 슬로프를 내려오는 서비스로, 스키를 탈 줄 모르는 이용객도 눈 위에서 속도감과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요금은 강사 1인당 시간당 300위안(약 6만2000원)이며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강사들은 전문 자격과 코치 인증을 보유한 젊은 남성들이며, 해당 서비스는 성별과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논란이 일었다. 한 누리꾼은 "감정적으로 만족감을 제공하는 서비스"라며 "지역 관광과 겨울 스포츠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안전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다는 지적과 함께, 강사와 고객 간의 밀접한 신체 접촉이 논란이 있을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또 다른 누리꾼은 "스키를 진정으로 즐기는 사람이라면 관심 없을 서비스"라며 해당 서비스 유행에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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