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오년(丙午年)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뉴스1 ⓒ News1 이호윤 기자 |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지난해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찾은 방문객 수가 1700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2025년 한 해 동안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등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찾은 방문객이 총 1781만 4848명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1578만 129명)보다 12.9%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
관람객 수는 코로나19 기간이던 2021년 669만 8865명을 기록했으나, 2022년 1104만 7045명으로 전년 대비 64.9% 급증했다. 이후 2023년 1437만 7924명, 2024년 1578만 129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이어 왔다.
장소별로는 경복궁이 688만 665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덕수궁 356만 1882명, 창덕궁 221만 9247명, 창경궁 160만 2202명, 조선왕릉 278만 3245명, 종묘 76만 1622명 순이었다.
외국인 방문객 수도 꾸준히 늘었다. 2021년 6만 6601명에 그쳤던 외국인 관람객은 2022년 54만 991명, 2023년 201만 19999명, 2024년 317만 7150명으로 증가했으며, 2025년에는 426만 9278명을 기록했다. 특히 외국인 방문객은 경복궁을 가장 많이 찾았다. 지난해 경복궁을 관람한 외국인 수는 278만 3998명으로, 전체 관람객의 약 40%를 차지했다.
궁능유적본부는 방문객 수 증가에 대해 "궁능 문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 확산과 신규 프로그램 개설로 관람 기회가 늘어난 덕분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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