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31일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5개 후보가 외부에 처음 공개된 이후 5일 현재까지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된 모델은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이퍼클로바X 시드 32B 추론형’인 것으로 집계됐다. 상대적으로 적은 매개변수(파라미터)로 실용성을 높인 전략으로 개발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5일 글로벌 오픈소스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이퍼클로바X 시드 32B 추론 모델’ 다운로드 수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2만 3589건이다. 업스테이지의 ‘솔라 오픈’(1208건), LG(003550) AI연구원의 ‘K-엑사원’(1039건), NC AI ‘배키’(665건), SK텔레콤(017670)의 ‘에이닷X K1’(328건) 등 경쟁 모델의 다운로드 수를 앞선다.
네이버클라우드 AI 모델은 상대적으로 적은 매개변수로 고성능 추론 기능을 구현하며 주목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 모델은 자체 추론형 AI에 시각 이해와 음성 대화, 도구 활용 능력까지 통합했다. 이를 통해 복합적인 입력과 요청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옴니모달 에이전트 경험을 구현했다. 네이버클라우드에 따르면 실제 해당 모델로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를 풀이한 결과 국어·수학·영어·한국사 등 주요 과목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영어와 한국사는 만점을 거뒀다. 네이버클라우드의 개발 전략인 ‘범국민 접근성 확대’가 주효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5일 글로벌 오픈소스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이퍼클로바X 시드 32B 추론 모델’ 다운로드 수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2만 3589건이다. 업스테이지의 ‘솔라 오픈’(1208건), LG(003550) AI연구원의 ‘K-엑사원’(1039건), NC AI ‘배키’(665건), SK텔레콤(017670)의 ‘에이닷X K1’(328건) 등 경쟁 모델의 다운로드 수를 앞선다.
네이버클라우드 AI 모델은 상대적으로 적은 매개변수로 고성능 추론 기능을 구현하며 주목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 모델은 자체 추론형 AI에 시각 이해와 음성 대화, 도구 활용 능력까지 통합했다. 이를 통해 복합적인 입력과 요청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옴니모달 에이전트 경험을 구현했다. 네이버클라우드에 따르면 실제 해당 모델로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를 풀이한 결과 국어·수학·영어·한국사 등 주요 과목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영어와 한국사는 만점을 거뒀다. 네이버클라우드의 개발 전략인 ‘범국민 접근성 확대’가 주효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로 미국 비영리 AI 연구 기관 에포크AI는 5개 팀의 모델 모두 ‘주목할 만한 AI 모델’로 선정했는데 네이버클라우드 AI 모델의 등재 사유는 ‘유의미한 사용’(significant Use)다. 이 모델이 실제 서비스, 산업, 사회 전반 등에서 유의미하게 활용될 가능성을 본 것이다. 에포크AI가 네이버의 AI 개발 이력도 반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모델들의 등재 사유는 ‘학습 비용'(training cost)이다.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을 개발에 투자해 주목을 받았다는 것이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글로벌 연구기관의 평가와 개발자 선택을 반영한 지표가 모두 하이퍼클로바X 모델을 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작고 실용성 있게 만든 모델'을 향후 스케일업하며 다양한 산업에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색·커머스·콘텐츠·공공·산업 현장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향후 피지컬 AI 개발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매개변수 규모가 다운로드 수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통상 매개변수 수가 많을수록 요구되는 컴퓨팅 자원 사양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SK(034730)텔레콤의 에이닷X K의 경우 매개변수가 5000억 개여서 개인 개발자가 활용하기에는 부담이 크다. 다만 전 세계 충격을 안긴 딥시크 R1의 매개변수는 6850억 개로 다운로드 수는 44만 63건이다.
한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경쟁은 1차 평가에 돌입한 상태다. LG AI연구원은 매개변수 2360억 개 규모의 ‘K-엑사원’ 모델의 벤치마크 13종 평균 점수는 72.03점으로 알리바바의 ‘큐원3 235B’ 대비 104%의 성능을 보였다. LG AI연구원은 독자적인 전문가 혼합 모델 구조(MoE)에 하이브리드 어텐션 기술을 더해 메모리 및 연산 부담을 약 70% 줄였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매개변수 5000억 개 수준의 대형 모델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SK하이닉스(000660), SK이노베이션(096770), SK AX 등 관계사와 협업으로 한국의 AI 전환에 이바지하겠다는 각오다. NC AI는 국방·제조 등 산업 현장에 직접 적용 가능한 특화 AI 모델로 공략하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적은 자원으로도 학습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독자 기술로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빠른 학습을 통해 각 산업군에 최적화된 모델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정부는 네이버클라우드·업스테이지·SK텔레콤·NC AI·LG AI연구원 정예팀을 대상으로 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1차 평가를 이달 15일 마무리한다. 이번 1차 평가로 탈락하는 1개 팀은 19일 발표될 예정이다. 2027년까지 2개 팀만 남는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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