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잠시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다현 기자.
[기자]
네, 중국 베이징 전문대가에 나와있습니다.
이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습니다.
한중 두 정상은 경주 APEC 이후 두 달 만에 베이징에서 다시 대좌하게 됩니다.
먼저 시 주석이 공식 환영식을 통해 이 대통령을 맞이할 예정이고요.
이 대통령은 시 주석과 정상회담에 이어 경제, 산업, 기후, 교통 분야 등에서 교류 확대를 위한 10여건의 양해각서 서명식을 진행합니다.
국빈 만찬도 진행됩니다.
두 정상은 지난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복원하자는 데 공감대를 이뤘는데요.
이같은 기조 속에서 오늘은 현안과 관련해 보다 구체적인 논의가 오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의제는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문제입니다.
북한과의 대화 채널이 단절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선 중국의 중재 역할이 핵심적이라는 것이 이 대통령의 판단입니다.
특히 오는 4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이 전망되는 상황에서, 이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를 위한 중국 측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회담을 앞둔 시점에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있었던 만큼, 관련 언급이 나올 지도 주목됩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중국이 민감해하는 이슈들도 다뤄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이 대통령은 핵추진잠수함 도입과 관련해, 북한의 핵무기 탑재 핵잠 추진에 대한 방어적 대응 차원이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지난 경주 정상회담에서 논의돼 실무 협의가 진행된 서해 구조물 문제가 이번 회담을 계기로 매듭이 풀릴지도 주목됩니다.
또 한한령 완화 등 문화 교류 확대 관련 성과물이 나올 지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앵커]
정상회담에 앞서 한국 경제계 인사들이 교류하는 자리도 있었는데요.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오전 한중 경제계가 교류하는 비즈니스 포럼이 진행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참석해 한중 경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요.
사전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한중은 같은 바다를 같은 방향을 향해 함께 항해하는 배와 같은 입장이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지리적 인접성과 역사적 유대를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한중 교역은 3,000억 불 수준에서 정체돼 있다"며 "새로운 시장 개척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만큼 우호적 관계를 경제적 측면에서도 만들어가자는 취지입니다.
이어진 포럼 연설에서 이 대통령은 이른바 '벽란도 정신' 강조했는데요.
고려와 송나라가 외교적 긴장과 갈등이 있던 시기에도 벽란도를 통해 교역을 꾸준히 했던 것처럼, 상품과 사람, 문화 측면에서 한중이 교류를 활발히 해야 한다고 이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행사에 참석한 600명의 양국 기업인들을 향해 "좋은 이웃은 천만금을 주고도 얻을 수 없을 만큼 귀하다"며 "동아시아의 안정과 번영, 평화와 질서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벽란도 정신'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제조업과 서비스·콘텐츠 산업을 협력의 양대 축으로 제시하며 "한국 정부는 제조업 전반에 인공지능을 접복하는 등 혁신에 힘쓰고 있다"며 관련 협력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한중 주요 기업인들도 대거 참석했습니다.
한국 측에서는 SK 최태원 회장과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과 LG그룹 구광모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포함해 대기업 총수들이 대거 참석했고요.
중국 측에서는 중국무역촉진위원회 런홍빈 회장과 중국석유화공그룹의 후치쥔 회장, 중국에너지건설그룹의 니전 회장 등이 자리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윤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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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