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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도 야구붐” 사령탑 각오…‘스타’ 배출 당연히 좋은데, 그러면 1군이 탐낸다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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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웨일즈, 13~14일 트라이아웃
장원진 감독 “육성 신경 쓰겠다”
‘스타’ 나오면 좋아
대신 너무 잘하면 떠날 수 있어서 문제

두산 시절 장원진 감독의 모습. 사진 | 두산 베어스

두산 시절 장원진 감독의 모습. 사진 | 두산 베어스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울산에 야구붐 일으키겠다.”

사상 첫 시민구단으로 KBO 퓨처스리그에 참가하는 울산 웨일즈 장원진(57) 감독의 취임 일성이다. 기존에 없던 형태의 신생팀이다. 새로운 시도다. ‘마중물’이 될 수 있다. 대신 묘한 딜레마가 하나 있다.

울산 웨일즈는 최근 장원진 감독-김동진 단장을 선임하며 팀 구성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오는 13~14일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수도 뽑는다. 장원진 감독이 분주히 움직이며 코치진도 꾸리는 중이다.

퓨처스리그만 뛰는 팀은 처음이다. 아직은 무엇도 재단할 수 없다. 그만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시즌에 들어갔을 때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성적도 잘 내는 게 중요하다.

울산 웨일즈 장원진 감독 두산 시절 모습. 사진 | 두산 베어스

울산 웨일즈 장원진 감독 두산 시절 모습. 사진 | 두산 베어스



연고지가 울산이다. 롯데가 제2의 홈으로 쓴 곳이다. 롯데가 경기를 치르면 야구장은 늘 만원이었다. 야구 인기가 없는 곳은 아니다. 대신 울산이라고 하면 축구가 먼저 떠오르는 것도 사실이다. K리그 명문 울산HD가 있다.

장원진 감독도 이 부분을 알고 있다. “아무래도 울산이 축구세가 강하다. 야구는 약간 불모지로 볼 수 있다. 울산에도 야구붐이 일어날 수 있게 콘텐츠도 많이 만들고, 울산시민이 야구장에 와서 즐겁게 볼 수 있는 문화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결국 야구는 선수가 한다. 선수단을 잘 꾸려야 한다. 장 감독은 “기본기를 많이 보려고 한다. 기본기가 갖춰져 있어야 경쟁력이 생긴다. 좋은 선수 육성이 목표다. 1군에 5명까지 보낼 수 있다. 잘 키우면 우리 팀 인지도 또한 올라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팬들이 요즘 야구에 관심이 많다. 시민구단으로 처음 출범한다. 기대가 크니까 우리가 다른 팀들보다 특색 있는 프로그램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울산 웨일즈 초대 감독으로 선임된 장원진 감독. 사진 | 스포츠서울DB

울산 웨일즈 초대 감독으로 선임된 장원진 감독. 사진 | 스포츠서울DB



울산 웨일즈는 KBO 드래프트 미지명 선수, KBO 규약상 자유계약선수, 외국인선수 등 출신, 연령, 경력, 드래프트 참가 이력 여부와 무관하게 자율 선발이 가능하다. 해외 진출 후 국내 프로구단에 입단하지 않은 선수도 뽑을 수 있다.


선수에게는 기회다. 1군에서 활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다. 잘해야 한다. 그러면 울산 웨일즈도 웃을 수 있다. ‘스타’의 탄생은 어느 팀이나 원하는 것이다. 팬들도 스타 선수를 보기 위해 야구장을 찾는다. 최근 그 경향이 더 뚜렷해졌다.

대신 생각할 부분도 있다. 울산 웨일즈에서 잘하는 선수는 1군이 탐을 낼 수 있다. 이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KBO 드래프트 참가 이력이 있는 선수가 대상이다. 최대 5명까지 데려갈 수 있다.

울산 웨일즈 장원진 감독 두산 시절 모습. 사진 | 두산 베어스

울산 웨일즈 장원진 감독 두산 시절 모습. 사진 | 두산 베어스



결국 해당 시점 가장 잘하는 선수가 영입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선수로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다. 퓨처스보다는 1군이 언제나 나은 법이다.


그렇게 되면 울산 웨일즈는 또 아쉬울 수밖에 없다. 이적료는 챙길 수 있지만, 전력 공백이 생기기 때문이다. 1군 팀 이적은 그 자체로 이슈다. 대신 좋은 선수, 잘하는 선수의 유출을 좋아하는 팀은 없다. 그렇다고 ‘적당히’ 하기를 바랄 수도 없는 노릇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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