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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AI' 선발전 막 올랐다…이달 첫 탈락자 공개되나

머니투데이 윤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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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까지 벤치마크 정량평가+전문가 정성평가 진행

배경훈(왼쪽 다섯 번째부터)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등이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배경훈(왼쪽 다섯 번째부터)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등이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국가대표 AI'(인공지능) 선발전의 막이 올랐다.

5일 정부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이하 독파모) 프로젝트의 1차 평가를 진행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 등 5개 정예팀 가운데 1개 팀이 탈락한다.

1차 평가는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로 나뉜다. 독파모는 최근 6개월 내 발표된 글로벌 AI 모델의 95% 이상 성능을 목표로 하는 만큼, 13종의 글로벌 벤치마크를 공통 지표로 활용해 각 모델의 성능을 평가한다. 여기에 각 정예팀이 공모 당시 제시한 목표 모델 대비 성능 달성 수준을 측정한다. 5개 정예팀의 AI 모델 간 크기와 특성이 달라 동일한 벤치마크로는 평가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초기부터 제시된 만큼 '맞춤형 평가 기준'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정예팀마다 평가 기준이 상이한 만큼 결과에 따라 유불리 논란이 제기될 가능성이 있다.

정성평가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비공개 평가위원단이 맡는다. TTA는 정예팀으로부터 최종 AI 모델과 개발 자료를 제출받아 성능과 데이터 품질 등을 검증하고 현장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평가 기준은 공개되지 않았다. 정부는 독파모를 통해 국민의 AI 접근성을 높이고 국내 산업 전반의 AX(AI 전환)를 촉진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스타트업 등 산업 현장 관계자들이 참여해 실사용 가능성을 점검하는 '활용처 평가'도 진행키로 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1차 평가 결과 발표일은 미정"이라며 "발표 이후 평가 기준 공개 등을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업스테이지 '솔라', 한국어로는 GPT 제쳤다

정예팀들은 현재 연구 성과를 담은 테크니컬 리포트 준비에 집중한다. 업스테이지는 최근 '솔라 오픈 100B'의 벤치마크 결과를 공개하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국어 기준 의학·법·금융 분야에서 오픈AI의 최신 오픈 웨이트 모델인 'GPT-OSS 120B'를 상회하는 성능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비용 효율성과 직결되는 '토크나이저 효율성'도 GPT-OSS 대비 25% 높았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페이스북에 "GPT-OSS는 상당히 잘 만든 모델이지만 한국에서는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정예팀 가운데 가장 큰 모델은 SK텔레콤의 'A.X K1'이다. 매개변수 5000억개(5190억개) 이상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SK텔레콤은 이를 사회간접자본(SOC)에 준하는 국가 핵심 인프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가장 작은 모델은 매개변수가 80억개인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이퍼클로바X 시드 8B 옴니'로, 단일 모델이 텍스트·이미지·오디오를 동시에 학습하는 네이티브 옴니모달 구조를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LG AI연구원의 'K-엑사원'(매개변수 2360억개)은 이미 공모 당시 목표 모델로 제시했던 알리바바의 '큐원3-235B'의 성능을 104%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NC AI의 '배키'(1130억개)는 비용 효율성을 앞세운 산업 특화 모델을 목표로 한다. 정예팀 가운데 유일한 스타트업인 업스테이지는 지난 5년간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높은 한국어 및 문화 이해도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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