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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안성기 조문 행렬…'친구' 조용필도 빈소 찾아

연합뉴스TV 우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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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9년 간 스크린을 지켜 온 국민 배우 안성기 씨가 오늘(5일) 투병 중 별세했습니다.

고인의 선후배, 동료들이 계속 빈소에 발걸음을 하고 있는데요.

고인과 60년 우정을 이어 온 '가왕' 조용필 씨도 빈소를 찾았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우준성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나와 있습니다.

데뷔 후 69년 간 전국민을 웃기고 울렸던 배우 안성기 씨가 오늘 향년 74세로 별세하면서 이곳에 빈소가 마련됐습니다.


고인은 다섯 살이던 1957년 영화 '황혼열차'에서 아역 배우로 데뷔해 '고래사냥', '투캅스', '라디오스타' 등 수많은 대표작을 낳으며 한국 영화계를 이끌었습니다.

고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이재명 대통령의 근조화환이 도착하는 등 연예계, 정재계 인사들의 애도를 담은 조화가 속속 도착했습니다.

본격적인 조문은 오후 1시부터 시작됐는데요. 영화계 동료로는 생전 고인과 두터운 친분을 유지했던 배우 박상원 씨가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박상원씨는 "하늘나라에서 연기를 하고 계실 것"이라며 애도했습니다.

고인의 중학교 시절 죽마고우 '가왕' 조용필 씨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고인과 조용필 씨는 서울 경동중학교 시절부터 60여 년 우정을 이어온 친구 사이입니다.

고인과의 오랜 우정을 담담히 소개한 조용필 씨는 고인을 향해 "성기야, 잘 가라. 가서 편안히 쉬어라"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고인의 마지막을 기리고 싶은 팬 여러분도 많으실텐데요. 충무로 한국영화센터에 추모 공간이 마련돼 오늘 오후 4시부터 오는 8일 오후 6시까지 일반인 조문객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장례는 고인이 이사직을 맡았던 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한국영화배우협회가 주관해 '영화인장'으로 진행됩니다.

배우 이병헌, 이정재, 정우성 등 많은 후배, 동료 배우들이 고인의 관을 운구하기로 했습니다.

고인의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져 오는 9일 발인하는데요. 영정사진은 생전 고인이 가장 좋아하던 포스터 사진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연합뉴스TV 우준성입니다.

[현장연결 김봉근]

#안성기 #추모 #조용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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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준성(Spacesh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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