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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이 올린 'FAFO'의 뜻은?...마두로 갇힌 구치소 "음식에서 바퀴벌레" [앵커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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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에서 공식 SNS에 올린 글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백악관이 마두로 대통령 생포 작전 성공 직후 SNS에 올린 게시물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비장한 표정으로 걸어오는 흑백 사진 위에 'FAFO'라고 크게 적혀 있는데요,

알고 보니 이 문구는 욕설이 포함된 약어로 "장난 아니다. 까불면 다친다"는 뜻의 강력한 경고를 담고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시각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 뉴욕에 있는 메트로폴리탄 구치소에 구금 중인데요, 외신에 따르면 열악한 환경으로 이름난 곳이라고 합니다.


한겨울 정전 사태로 수감자들이 얼어붙은 감방에서 지내는가 하면, 음식에서는 바퀴벌레가 나오고, 재판을 기다리던 수감자가 흉기에 찔려 사망한 사건도 있었다는데요,

마두로의 부인 실리아 플로레스 여사도 같은 구치소에 수감 돼 있죠.

6살 연상인 플로레스는 1992년 차베스가 쿠데타에 실패하고 수감 됐을 때 변호를 맡아 석방에 일조하면서 최측근으로 부상했고,


당시 차베스의 후계자였던 마두로와도 알게 돼 점차 사이가 각별해진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베네수엘라 국민은 그녀를 셰익스피어 작품 멕베스에 나오는 부인처럼 강인하고 권력욕이 많다고 해서 '레이디 맥베스'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권력의 결합'으로 묘사됐던 이 두 사람이 지금은 나란히 구치소에 갇혀 재판을 기다리는 신세가 됐습니다.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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