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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개발도 민첩하게”… 방사청, ‘애자일 개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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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인공지능(AI)과 무인 기술 중심의 첨단 무기 개발을 위해 ‘애자일(Agile) 개발’ 방식을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방사청은 AI 등 소프트웨어 중심 무기체계 개발의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애자일 개발 도입·운영 지침을 제정했다. 최근 군사력의 핵심이 철과 화약에서 코드와 인공지능으로 옮겨가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경기 정부과천청사 방위사업청. 세계일보 사진자료

경기 정부과천청사 방위사업청. 세계일보 사진자료


애자일은 ‘민첩한’이라는 뜻으로, 짧은 주기로 소프트웨어를 개발·배포하면서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개발 방식이다. 미국 국방부와 민간 정보통신기업에서 이미 활용되고 있다. 방사청은 AI와 무인·로봇 등 첨단 무기체계가 늘면서 애자일 방식이 필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지침에는 개발 초기부터 군과 합동참모본부 등 최종 사용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시험평가 절차를 유연하게 운영하며, 기능 업데이트가 꾸준히 이뤄지도록 하는 환경 등을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실제 적용도 이뤄진다. 방사청은 유무인전투기복합체계용 무인기에 탑재될 AI 파일럿 기술에 애자일 개발 방식을 우선 적용한다. 올해 신속시범사업 중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장민주 기자 chapt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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