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미군에 체포된 건 중국 특사를 만난 지 불과 몇 시간 후였습니다.
"무력에 의한 현상 변경은 안 된다"며 중국을 훈계했던 미국이 중국의 대만 침공에 명분을 줬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마두로 대통령은 체포 전날 저녁 대통령궁에서 중국 특사단을 만나 결속을 과시했습니다.
<니콜라스 마두로 / 베네수엘라 대통령> "말띠 해군요."
<추샤오치 /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특사> "네, (우리도 말처럼) 힘차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니콜라스 마두로 / 베네수엘라 대통령> "나의 친구여, 어떤 시련도 견뎌낼 완벽한 결속이 매 순간 증명되고 있습니다."
불과 6시간 뒤, 그것도 중국 특사단이 여전히 카라카스에 머물던 시점에 미군은 마두로 대통령을 전격 체포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서반구 패권을 주창하며 베네수엘라 석유 수출과 채권 상환까지 통제하겠다고 밝힌 상황.
베네수엘라의 최대 석유 구매국이자 최대 채권국이 바로 중국입니다.
미국의 이번 작전이 대중국 경고 메시지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무역과 관세에 집중됐던 미·중 패권 경쟁 전선이 확대하는 조짐 속에 이번 작전이 중국에 대만 침공의 명분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불과 이틀 전 중국의 대만 훈련을 "무력에 의한 현상 변경"이라 비판했던 미국이 타국 지도자를 강제 축출하는 선례를 남겼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이번 작전을 '대만 침공 청사진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메리 엘렌 오코넬 / 노트르담대학 교수> "트럼프는 무력 사용권을 독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는 태도로 국제 규범을 모욕했습니다. 세계에 큰 분열을 초래할 것입니다."
반정부 시위가 격화하는 이란에서는 "마두로 다음은 하메네이"라는 구호가 등장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평화 시위대를 폭력적으로 살해할 경우, 구출에 나서겠다고 공개 경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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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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