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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서 '美규탄' 시위…마두로 내일 법정 출석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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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군사작전을 통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전격 축출한 이후, 세계 곳곳에서 미국의 개입을 규탄하는 항의 시위가 열렸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과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이 3일 공습과 특수작전을 통해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해 미국으로 압송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유럽·중남미·아시아 등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항의 집회가 열렸다.

특히 스페인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등에서는 대규모 시위대가 집결했다.

마드리드 미국 대사관 앞에서 열린 시위에 참석한 베네수엘라 교민 에우헤니아 콘트레라스는 "(미국의 공격은) 내 나라에 대한 범죄다. 우리 영토와 주권이 있는 국민에 대한 개입은 침략 행위"라고 말했다.

중남미 다른 국가들에서도 반발이 이어졌다. 쿠바 아바나에서는 수만 명이 거리로 나와 미국의 군사 작전을 '제국주의적 침공'으로 규정하고 규탄 시위를 벌였다.

콜롬비아 보고타에서도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시위에 참여한 마르타 엘레네 우에르타스는 "라틴아메리카 여성으로서 우리는 범죄적이고 살인적이며, 식민주의적인 침공을 단호히 거부한다고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인도 뉴델리에서는 좌파 성향 정당과 시민단체들이 베네수엘라 연대 집회를 열었으며, 튀르키예 앙카라와 이스탄불에서도 시위대가 '제국주의'를 규탄하면서 "미국은 베네수엘라에서 손을 떼라"고 요구하는 현수막을 펼쳤다.

미국 내에서도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주말 동안 시카고, 댈러스, 뉴욕, 필라델피아, 피츠버그,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 미 전역의 주요 도시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군사 개입을 규탄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이런 가운데 마두로 대통령의 아들인 니콜라스 마두로 게라는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음성 메시지에서 지지자들이 거리로 나와 시위를 벌일 것을 촉구했다.

마두로 게라는 마두로 대통령의 유일한 친아들이며, 현재 국회의원이다. 그는 아버지와 계모인 영부인 실리아 플로레스와 함께 미국 당국으로부터 '마약 테러'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외교적 반발도 본격화하고 있다. 브라질과 칠레, 콜롬비아, 멕시코, 우루과이 등 중남미 5개국과 스페인은 공동성명을 통해 "베네수엘라 영토에서 일방적으로 수행된 군사 행동이 국제법의 기본 원칙을 위반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와 반대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마두로 대통령은 현재 미국 뉴욕의 구치소에 수감돼 있으며, 마약 테러 혐의와 관련해 한국시간 6일 오전 2시 처음으로 미국 법정에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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