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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퇴직연금 자산 8.5조 돌파…1년새 1조 늘어

이데일리 김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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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운용’에서 ‘설계’로…고객 인식 변화
“투자형 연금 관리 역량 지속 강화해 나갈 것”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퇴직연금(DB·DC·IRP) 순증액이 1조원을 넘어서며 전체 연금자산 규모가 8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연금자산 중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잔고는 2024년 말 대비 4300억원, 개인형퇴직연금(IRP)은 9000억원 증가했다. 특히 1억원 이상 잔고를 보유한 IRP 고객 수는 전년 대비 40% 늘었다. 고객의 연금 운용에 대한 인식 변화와 신한투자증권의 차별화된 연금 관리 전략이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다.

신한투자증권이 DC·IRP 가입 고객 20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연금에 대한 고객 인식이 단순 ‘운용’ 중심에서 수령·인출까지 고려한 ‘설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 동기 측면에서 30대 이하 고객은 세제 혜택(40%)을, 40대 이상 고객은 노후 준비(35%)를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인식했다. 기대요인 측면에서는 30대 이하 고객이 디지털 편의성(22%)과 이벤트 빈도 및 혜택(17%)을 중시한 반면 50대 이상 고객은 투자상품 정보의 지속성(24%)과 자산 설계 및 컨설팅(20%)을 보다 중요하게 평가했다.

특히 이번 설문에서는 IRP 잔고 1억원 이상을 보유한 고객의 설문 응답률이 평균 대비 약 4.5배 높게 나타났다. 자산 규모가 클수록 연금 수령 설계 등 연금 인출 및 관리 영역을 더욱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신한투자증권은 연금 고객의 실질 수익률 제고를 위해 운용 성과와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해 왔다. 그 결과 2025년 3분기 비원리금상품 부문 IRP 수익률 업계 1위를 기록했다. 또 2025년 고용노동부 사업자 평가 중 비용 효율성 부문 5년 연속 우수사업자로 선정됐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 컨설팅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고객군별 맞춤형 투자 콘텐츠 제공과 비대면 채널 이용 편의성 개선을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

박세현 신한투자증권 신한프리미어연금사업본부장은 “퇴직연금 자산 순증 1조원은 고객의 신뢰가 축적된 결과”라며 “고객이 연금자산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투자형 연금 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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