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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면 120살, '최고령 고양이' 기네스북 등재…장수 비결은?

머니투데이 이재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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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령 고양이 '플로시(Flossie)'가 30번째 생일을 맞았다.

세계 최고령 고양이 '플로시(Flossie)'가 30번째 생일을 맞았다.


세계 최고령 고양이 '플로시'(Flossie)가 30번째 생일을 맞았다.

5일(한국 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영국에 사는 반려묘 플로시는 지난해 12월29일 만 30세가 됐다. 이에 따라 기네스가 인증한 '현존 최고령 고양이' 기록을 차지했다. 사람 나이로 환산하면 120세에 해당한다.

플로시는 1995년 12월 29일 영국 머지사이드에서 태어나 한때 길고양이 무리에서 지내다 병원 직원에 의해 구조됐다. 이후 여러 보호 과정을 거쳐 영국 동물보호단체 '캣츠 프로텍션'을 통해 현재 보호자인 비키 그린에게 입양됐다.

그린은 "플로시가 특별한 고양이라는 건 알았지만 세계 기록 보유자와 함께 살게 될 줄은 몰랐다"며 "노령 고양이에게 편안한 노후를 선물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플로시는 청력과 시력이 다소 저하됐지만 건강 상태는 전반적으로 양호하며 여전히 애교 많고 장난기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캣츠 프로텍션은 플로시 장수 비결로 규칙적인 식사와 무리하지 않는 놀이, 충분한 휴식을 꼽았다. 다만 정확한 장수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역대 최고령 고양이 기록은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살았던 크림 퍼프가 보유하고 있다. 크림 퍼프는 1967년 태어나 2005년까지 38년 3일을 살았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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