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026년 ‘붉은 말의 해’ 병오년을 맞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기록 풍년’을 예고하고 있다. 누적 상금, 통산 다승, 최다 출장과 컷 통과까지 한국 여자 골프 역사에 굵직한 이정표가 새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4일 KLPGA에 따르면 올해 정규투어는 총 31개 대회, 총상금 347억 원 규모로 치러진다. 대회 수는 지난해와 같지만 총상금은 늘었고, 대회당 평균 상금은 약 11억 2000만 원으로 역대 최고다. 모든 대회가 총상금 10억 원 이상으로 편성된 것도 처음이다. 투어의 ‘양적 성장’이 ‘질적 안정’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다양한 기록도 쏟아질 전망이다. 최대 관심은 박민지의 통산 다승 기록이다. 2025시즌까지 통산 19승을 쌓은 박민지는 이번 시즌 1승만 추가하면 고(故) 구옥희, 신지애와 함께 KLPGA 투어 통산 다승 공동 1위(20승)에 오른다. 2승을 더하면 투어 역사상 처음으로 21승이라는 새 이정표를 세운다.
박민지는 2026년 KLPGA 투어 통산 최다승과 누적 상금 70억원 돌파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사진=이데일리DB) |
4일 KLPGA에 따르면 올해 정규투어는 총 31개 대회, 총상금 347억 원 규모로 치러진다. 대회 수는 지난해와 같지만 총상금은 늘었고, 대회당 평균 상금은 약 11억 2000만 원으로 역대 최고다. 모든 대회가 총상금 10억 원 이상으로 편성된 것도 처음이다. 투어의 ‘양적 성장’이 ‘질적 안정’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다양한 기록도 쏟아질 전망이다. 최대 관심은 박민지의 통산 다승 기록이다. 2025시즌까지 통산 19승을 쌓은 박민지는 이번 시즌 1승만 추가하면 고(故) 구옥희, 신지애와 함께 KLPGA 투어 통산 다승 공동 1위(20승)에 오른다. 2승을 더하면 투어 역사상 처음으로 21승이라는 새 이정표를 세운다.
박민지는 상금 기록에서도 사상 최초 누적 상금 70억 원 돌파에 도전한다. 현재까지 누적 상금은 약 65억 5072만원으로 70억 원 돌파가 가시권이다.
2010년 데뷔해 투어 17년 차가 되는 베테랑 안송이는 ‘출전 기록’ 부문에서 새 역사를 쓴다. 2025시즌까지 389경기에 출전한 안송이는 2026시즌 11개 대회만 더 뛰면 KLPGA 투어 최초로 400경기 출전 고지를 밟는다. 3월 태국 개막전 이후 4월부터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되는 점을 고려하면 6월 중 기록 달성이 유력하다.
안송이는 컷 통과 부문에서도 전인미답의 기록을 바라보고 있다. 현재 291경기 컷 통과로 최다 기록 보유자인 안송이는 이번 시즌 300경기 컷 통과에 도전하는 것. 오랜 시간 투어를 지켜온 꾸준함과 자기 관리의 산물이다. 지난해까지 372경기에 출전한 이정민은 2026시즌 28개 대회를 소화하면 ‘400경기 출전 클럽’에 합류한다.
메이저 무대에서도 역사적인 도전이 이어진다. 유현조는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단일 메이저 대회 3연패는 KLPGA 투어에서도 손에 꼽히는 희귀 기록으로, 성공할 경우 투어 역사에 남을 장면이 된다.
2026시즌 KLPGA 투어는 오는 3월 12일 태국 방콕 인근 아마타 스프링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리쥬란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을 개막전으로 11월까지 이어진다. 시즌 전반을 아우르는 긴 일정과 상금 규모 확대는 선수들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기록 경신 가능성을 높여준다. 규모를 키운 2026년 KLPGA 투어는 한국 여자 골프의 역사가 새로 쓰이는 ‘기록의 해’가 될 준비를 마쳤다.
2026년이면 투어 17년 차가 되는 안송이는 KLPGA 투어 최초 400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사진=이데일리DB)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