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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랜선 연애'..뚱보 남성과 결혼한 미모의 20대女에 쏟아진 의혹의 눈초리

파이낸셜뉴스 문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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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필리핀 출신의 20대 부부가 '위장 결혼'이라는 주위의 시선에 대해 고충을 토로했다. 사진=더선 캡쳐

미국과 필리핀 출신의 20대 부부가 '위장 결혼'이라는 주위의 시선에 대해 고충을 토로했다. 사진=더선 캡쳐


미국과 필리핀 출신의 20대 부부가 '위장 결혼'이라는 주위의 시선에 대해 고충을 토로했다. 사진=더선 캡쳐

미국과 필리핀 출신의 20대 부부가 '위장 결혼'이라는 주위의 시선에 대해 고충을 토로했다. 사진=더선 캡쳐


[파이낸셜뉴스] 미국인과 결혼한 미모의 20대 필리핀 여성이 '돈과 영주권을 노린 위장 결혼'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4일 영국 더 선에 따르면 필리핀 출신 여성 린(24)은 온라인 데이팅 앱을 통해 미국인 브렛(25)을 알게 된 뒤 오랜 시간 온라인 대화를 이어온 끝에 교제를 시작했다.

당시 엔지니어로 일하던 브렛에게서 처음 메시지를 받은 린은 "그를 처음 봤을 때 귀엽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약 2년 동안 온라인을 통해서만 연애를 했고, 최근 린이 미국 매사추세츠를 방문해 처음으로 대면했다. 이후 브렛은 린에게 청혼했고, 린은 청혼을 수락한 뒤 미국으로 이주했다.

이들은 결혼에 골인한 뒤 커플 SNS 계정을 개설해 연애 과정부터 결혼 생활 등 일상을 공개해 왔다. 현재 린은 미국에 거주한 지 약 5개월이 지났지만 아직 취업하지 못해 구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가계 소득은 현재 브렛이 전담하고 있으며, 린은 가사 전반을 맡고 있다고 이들 부부는 설명했다.

이후 부부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일부 누리꾼들은 “린이 미국 영주권을 얻기 위해 결혼했다”, "금전적 목적을 갖고 접근한 결혼이다" 등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린은 매체를 통해 “내가 돈과 영주권을 얻기 위해 뚱뚱한 미국 남성과 결혼했다는 말을 듣는다”며 “이는 절대로 사실이 아니다. 우리는 다른 보통의 부부들처럼 서로 사랑하며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남편은 외모를 지적하고 폭언을 하고 있다. 제발 악플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브렛 역시 “만약 린이 돈 때문에 결혼했다면 나보다 훨씬 더 부유한 사람을 선택했을 것”이라며 “현재 나는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상황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 아내는 요리를 좋아하고 가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가정에 충실한 평범한 여성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두 사람은 계속되는 온라인상의 악성 댓글에도 공개 콘텐츠를 중단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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