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4일 중국 베이징 한 호텔에서 열린 재중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화동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베이징)=문혜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양국 정상이 의기투합하고 있고, 혐한 혐중 정서도 많이 줄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빈 방문 첫 일정으로 재중 한국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빠른 시일 내에 모든 재외공관을 통해 민원을 일괄 접수하여 검토하도록 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마무리 발언으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거듭 “나라의 주권자들이 진실로 원하는 걸 잘 찾는 게 국민 세금으로 세경받는 공직자들의 할 일”이라면서 “대한민국 국민이 더 행복하게 발전하게 하는 게 대통령의 의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양국 정상이 의기투합하고 있고, 혐한 혐중 정서도 많이 줄고 있다”면서 “우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이웃인 중국과 서로 부족한 점을 채워가며 도움이 되는 국가 관계를 만들어 가겠다”며 재중 한국인들을 재차 격려했다고 한다.
이날 한 참석자가 ‘10살 된 딸이 대통령님이 잠은 잘 주무시는지 궁금해한다’고 말하자 이 대통령은 “잠은 충분히 잔다고 전해달라”고 말해 좌중에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4일 중국 베이징 한 호텔에서 열린 재중 한국인 간담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 |
이날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예고에 없던 ‘즉석 타운홀 미팅’에 나섰다.
강 대변인은 “이나연 재외동포신문 기자, 배승동 재중 한중다문화협의회 의장, 이승준 북경총한국유학생회연합 회장을 비롯한 재중 한인 대표들이 현지에서 경험한 다양한 이야기와 활동을 공유했다”면서 “이 기자는 ‘8년 만의 대통령님 방중이 한중 관계 회복의 전환점이 되기를 바라며 대한민국의 재도약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강 대변인은 “배 의장은 재중 다문화가정을 대표해 재외 다문화자녀를 위한 한국어·문화교육 지원, 은퇴 재중 다문화가정의 귀국 정착 지원 등을 건의했다”며 “이 회장은 최근 중국 내 한국 유학생들의 취업비자 발급이 까다로워지고 있다면서 연수·실무·취업을 연계한 한중 인재 공동양성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엔 문화 행사도 이어졌다. 강 대변인은 “간담회 문화 공연에서는 북경한인소년소녀합창단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Let’s make peace’와 ‘나는 나비’를 노래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