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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일탈, 전수조사 안 해"...'김현지 녹취록' 파장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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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공천 헌금 의혹'은 개인 일탈일 뿐 시스템 전반의 문제가 아니라며, 파장 차단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현지 청와대 부속실장, 나아가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사태를 묵인, 은폐한 정황이 있다고 판을 키우며, '특검 카드'를 꺼냈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지도부는 주말 내내 '공천 헌금 의혹'을 수습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물론, 당 살림을 총괄하는 조승래 사무총장까지 나서 불미스러운 일로 걱정 끼쳐 죄송하다, 전화위복 계기로 삼겠다며 머리를 숙였습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지방선거 공천은) 바늘 하나라도 샐 수 없는, 그런 빈틈이 없도록….]

다만 이번 사안은 개별 인사의 일탈일 뿐, 시스템상의 문제는 아니라고 못 박았습니다.


2022년 지방선거와 2020년 총선에 대한 전수조사도 하지 않겠다고 일축했습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시스템상의 문제가 있었다고는 보이진 않습니다. 개별 인사들의 일탈, 그로 인한 문제들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은 그야말로 파죽지세, 꼬리 자르기 말고 여권이 좋아하는 특검으로 공천 헌금 수수는 물론, 묵인과 은폐 의혹까지 싹 털어보자며 파상공세를 퍼부었습니다.


특히 지난 2024년, 민주당 이수진 전 의원이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공천 헌금 수수 의혹을 제보했을 당시, 이재명 당 대표와 김현지 보좌관이 이를 뭉갠 정황이 있다고 파고들었습니다.

[최보윤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현지 실장이 탄원서를 보고받고도 왜 수사를 의뢰하지 않고 당사자에게 넘겼는지….]

이수진 전 의원의 보좌관과 김현지 당시 보좌관 사이 통화 녹취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민의힘은 한껏 자신감을 얻은 분위기입니다.

장동혁 대표도 강선우 의원이 자신 있게 단수공천을 한 건 김병기 전 원내대표보다 윗선인 '뒷배'가 있기 때문이라며, 특검을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특검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단호히 선을 그었지만, 우군인 조국혁신당마저 연일 경고 사인을 보내고 있습니다.

[조 국 / 조국혁신당 대표 :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하게 털고 가십시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여론도, 경찰 수사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에서, 지방선거를 5개월 앞두고 터진 대형 악재에 민주당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YTN 강민경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 김희정
디자인 : 김효진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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