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출생 등록자 수가 2024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65살 이상 인구 비중이 늘면서 고령화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출생자 수는 25만8천여 명입니다.
출생자 수가 9년 만에 반등했던 2024년보다 1만5천여 명 늘며 2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사망자 수는 전년보다 5천3백여 명 늘어난 36만6천여 명으로 출생자 수보다 10만 명 넘게 많았습니다.
주민등록 인구는 5천111만여 명으로 2020년 인구가 처음 감소한 이후 6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65살 이상 인구는 전년보다 58만 명 넘게 늘어난 1천84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21%를 차지해 아동 인구(0~17살)보다 4백만 명 넘게 많았습니다.
아동 인구뿐 아니라 청소년 인구(9~24살)와 청년 인구(19~34살) 모두 재작년보다 감소했습니다.
[최이호 / 행정안전부 주민과장 : 고령화가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데, 고령화가 진행되면 인구 구조상 고령층 비중이 높아지고 필연적으로 사망자 수의 증가로 이어지게 됩니다.]
남자 인구와 여자 인구 격차는 24만4천여 명으로 2015년 여자가 더 많아진 이후 최대치로 벌어졌습니다.
지역 간 격차는 더 심각합니다.
수도권 인구는 2천608만여 명으로 전년보다 3만4천여 명 증가했지만, 비수도권 인구는 2천503만여 명으로 13만3천여 명 줄었습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인구 격차는 104만5천여 명으로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격차 확대 추세를 줄일 수 있는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디자인 : 신소정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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