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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기상도] 첫 출발 맑은 기업 vs 정초부터 흐린 기업

연합뉴스TV 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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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기업뉴스 리뷰 주간 기업기상도입니다.

회색 코뿔소,, 계속 되는 신호에도 이를 간과해 위기 맞는 어리석음을 뜻하는 말인데요.

나라 살림 책임질 후보자가 지금 한국 경제가 이렇다고 진단했습니다.

새해는 다가오는 위기 제대로 대비해 힘차게 비상하기를 기대하며 2026년 첫 기업기상도 출발합니다.

첫 맑은 기업 미래에셋그룹입니다.

가상자산거래소 인수해 이 분야 사업 본격 나섭니다.


가상자산거래소 코빗을 사들여 자회사로 만듭니다.

전통 금융사가 가상자산거래소 인수하는 첫 사례죠.

다만 전통 금융사의 가상자산 진출에 제약이 있어 인수 주체는 비금융 계열사가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만 디지털 자선 사업이 핵심인 '3.0전략'의 예정된 수순이란 해석입니다.


네이버와 두나무의 합병이 디지털 기업의 가상자산 진출이라면 이 건은 전통 금융사의 가상자산 진출입니다.

디지털에서 앞서는 회사와 돈 잘 굴리는 회사,,어느 쪽이 승자가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다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입니다.


연말 호재 두 개가 주가 이끌었습니다.

기업 주도 우주개발 중심 기업 걸맞게 달 착륙선 추진 시스템 개발사업 수주했습니다.

정부 달 탐사 계획에 따른 건데, 항공우주연구원이 시스템 설계를.

한화가 착륙용 엔진과 자세제어 추력기 제작, 시스템 조립 맡는 겁니다.

또 하나는 연속 호재 터지는 방산 분야인데요.

폴란드와 5조 원대 다연장로켓 천무 유도탄 3차 이행 계약 체결한 겁니다.

특히, 천무 계약은 유럽의 무기 자체 조달 방침에 최대 고객 폴란드마저 휩쓸리는 상황 넘기 위해 현지 합작법인 만들어 생산합니다.

이제 흐린 기업입니다.

새해도 첫 흐린 기업은 역시 쿠팡입니다.

혹 떼려다 혹 붙인 격 됐습니다.

김범석 씨의 쿠팡 청문회 반복 불참에 뿔난 국회가 6개 상임위원회 연석 청문회 열었는데 또 안 나왔죠.

총수 지정 핵심 키가 될 것으로 보이는 부사장 동생도요.

사태 한 달 만에야 지각 사과문 냈지만, 옆구리 찔러 절받기식이었고요.

여기에 일반 쿠팡 이용권은 단 5천 원인 5만 원 이용권을 보상이라고 내놔 소비자들까지 뿔나게 만들었습니다.

유출 정보는 3천 건뿐이란 발표엔 발끈한 과학기술부총리가 3,300만 건 이상이라고 쐐기 박았습니다.

지금 전 세계에서 제일 몸값 비싼 엔비디아 젠슨 황도 와서 한국 기업인 만나고 글로벌기업 삼성의 총수도 계약 하나 성사시키려 수시로 미국행인데 사업 거의 전부를 한국서 하는 회사 결정권자가 그리 바쁜지 참 궁금합니다.

다음은 KT와 LG U+입니다.

해킹 조사 결과 발표 보니 상황이 알려진 것보다 더 심각했습니다.

94대 서버가 악성코드 103종에 감염돼 있었다... KT 조사 결과인데 역대급이라던 SK텔레콤의 88대, 33종을 능가합니다.

문제 알고도 41대 서버에 코드 삭제하는 바람에 파악도 늦어졌죠.

2만 2,000여 명이 무단 결제 피해 입은 초소형 기지국 펨토셀 관리 부실도 심각해, 다른 통신사로 떠나겠단 사람에 위약금 못 물린다는 판단 나왔습니다.

LG U+ 역시 통합 서버 접근제어 솔루션 해킹과 정보 유출 확인됐는데요.

정부는 운영체계를 재설치 내지 폐기해 조사를 방해했다고 보고 수사 의뢰했습니다.

결국 통신 3사가 다 해킹 있었고 통신사 탓에 전 국민 정보 다 털릴 판이었던 겁니다.

2025년은 한국 통신산업 최악의 해로 기록될 것입니다.

이번엔 폭풍 만난 배터리 업체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양극재 회사 엘엔에프입니다.

큰 계약 날아가 시장에 충격 줬습니다.

전기차 수요 감소 난국에서 에너지 저장장치 ESS 사업 확장과 신규 계약으로 버티나 싶었던 LG에너지솔루션도 폭풍 못 피했습니다.

미국 포드와 9조 원대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 공급계약 해지한 데 이어 미국 배터리팩 제조사가 사업 철수하는 바람에 4월 맺은 계약 해지했습니다.

엘엔에프는 테슬라와의 3조 8천억 원짜리 양극재 공급계약이 973만 원으로 줄었습니다.

없는 거나 마찬가지죠.

근본 원인은 모두 전기차 시장 위축입니다.

개별 기업 노력으로 넘을 수 없는 문제죠.

다만 장기간 계약이라 충격이 일시에 오는 건 아닙니다.

에너지 저장장치 같은 대체 분야에서 빨리 돌파구 내야 할 시점입니다.

지난주 전해드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다른 문제로 또 흐린 기업 올랐습니다.

여기도 정보 유출 때문이죠.

성탄절에 아시아나에서 해외발 사내 인트라넷 해킹 사실 알려졌죠.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 1만여 명 개인정보가 샜습니다.

경찰도 조사 착수했는데요.

그런데 이번엔 대한항공의 기내식 협력사가 해킹당해 임직원 3만여 명 정보가 빠져나갔습니다.

회사는 고객 정보 안 샜다고 강조하지만, 마음 놓긴 어렵죠.

이렇게 뚫고 들어올 정도면 고객 정보는 안전하다는 보장 없습니다.

새해엔 보안 점검 다시 한번 해야겠습니다.

수출이 세계 6번째로 7천억 달러 넘었지만, 소매 판매는 두 달째 줄고 특히 작년 11월은 21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 보였습니다.

수출과 내수간 불균형이 크다는 뜻인데 2026년은 붉은 말이 힘차게 달릴 수 있게 수출의 온기를 내수로 이전할 방법 찾아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주간 기업기상도였습니다.

#기업기상도 #미래에셋그룹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쿠팡 #KT #LG유플러스 #LG에너지솔루션 #엘엔에프 #대한항공 #아시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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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jsk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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