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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로 체포에 노벨 평화상 받은 마차도 지지···"자유의 시간 도래했다"

서울경제 실리콘밸리=김창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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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 성명에서 "질서 세우고 정치범 석방할 것"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했다는 소식에 지난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지지 뜻을 밝혔다.

마차도는 3일(현지 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게시한 성명에서 "베네수엘라에 자유의 시간이 도래했다"며 "우리는 질서를 세우고 정치범을 석방하며, 특별한 국가를 건설하고 우리 아이들을 집으로 데려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체포를 두고 미국의 국제법 위반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마차도는 마두로 대통령이 협상을 통한 해결책 수용을 거부함에 따라 미국 정부의 법 집행 약속에 근거해 체포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마두로는 베네수엘라 국민과 다른 여러 국가 국민들에게 저지른 잔혹한 범죄로 인해 법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며 2024년 7월 28일 대선에서 선출된 합법적 대통령은 야권의 에드문도 곤살레스라고 강조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2024년 대선에서 곤살레스 전 대선 후보와 그를 지지한 마차도에 밀렸지만 친(親)정부 성향 선거관리위원회와 사법부를 통해 대통령 3선 당선을 확정받았다.

마차도와 곤살레스 측은 자체적으로 확보한 개표 결과를 근거로 내세워 "선거에서 압승했다"고 피력해 왔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사회 역시 마차도 측에 힘을 실은 바 있다. 곤살레스 전 후보는 베네수엘라 당국의 체포 위협을 피해 스페인으로 망명했다. 베네수엘라 독재 정권에 항거한 마차도는 지난해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실리콘밸리=김창영 특파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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