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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마두로 행방 모른다"...트럼프 "생포해 해외 이송"

머니투데이 김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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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뉴스1) 김성진 기자 = 3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연쇄 폭발이 발생한 이후 군사 지역인 티우나 요새 근처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5.1.3  /로이터=뉴스1

(로이터=뉴스1) 김성진 기자 = 3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연쇄 폭발이 발생한 이후 군사 지역인 티우나 요새 근처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5.1.3 /로이터=뉴스1


미국이 마약 문제를 이유로 갈등을 빚어오던 베네수엘라를 공습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생포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베네수엘라도 대통령의 행방을 모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부통령이 이날 이른 오전 국영TV에서 공개된 음성을 통해 마두로 대통령과 그의 부인 실리아 플로레스의 행방을 알지 못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우리는 마두로 대통령과 플로레스의 생존을 즉각 증명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여러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은 이날 이른 오전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를 공습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마두로 부부를 생포해 해외로 이송했다면서, 오전 11시(미국 동부시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으로 몰래 들어오는 마약이 대부분 베네수엘라를 거쳐 들어온다며 마약 카르텔 소탕을 명분으로 중남미 해역에 병력을 강화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9월 이후 이날까지 미군은 해상에서 최소 31척의 선박에 공격을 가했고 11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미국은 마두로 대통령을 마약 카르텔의 우두머리로 지목하고 마두로 정권을 테러 조직으로 지정하는 등 압박을 강화했으며, 지난해 8월에는 마두로에 대한 현상금을 5000만 달러(720억원)로 2배 올리기도 했다.


이에 앞서 마두로 대통령은 트럼프 1기 정부 때인 2020년 마약 밀반입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바 있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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