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스포츠서울 언론사 이미지

“정신력 문제, 여유 부릴 팀 아냐”…소노 손창환 감독의 뼈아픈 일침 [SS고양in]

스포츠서울
원문보기
고양 소노 손창환 감독. 사진 | KBL

고양 소노 손창환 감독. 사진 | KBL



[스포츠서울 | 고양=이소영 기자] “전반부터 정신력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가까스로 홈 7연패 늪에서 탈출한 고양 소노가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또다시 주저앉았다. 손창환(49) 감독은 이례적으로 쓴소리를 뱉으며 선수단에 경종을 울렸다.

소노는 3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와 4라운드 맞대결에서 64-76으로 패했다. 이날 소노는 리바운드를 제외한 모든 지표에서 KT에 밀리며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과 멀어졌다.

무엇보다 양 팀 모두 에이스가 이탈한 가운데,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소노는 네이던 나이트와 케빈 켐바오가 공수에서 애썼지만, KT의 맹공격에 속수무책이었다. 아직 몸 상태가 온전치 않은 이재도 역시 15분46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힘을 더했는데, 이변을 만들기엔 역부족이었다.

고양 소노 손창환 감독. 사진 | KBL

고양 소노 손창환 감독. 사진 | KBL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손 감독은 “여유를 부릴 팀이 아닌데, 전반전부터 해이해진 모습이었다”며 “정신력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약속했던 플레이도 나오지 않았다”며 착잡함을 감추지 못했다.

실제로 이날 소노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했다. 3쿼터까지 경기의 포문을 열었지만, 그뿐이었다. 특히 3점슛마저 37개 중 8개만 성공하는 데 그쳤다. 공격에 이어 골밑 수비가 흔들린 사이 KT가 제대로 파고들어 소노를 괴롭혔다.


상대 전적도 3승1패가 됐다. 손 감독은 “상대 약점을 제대로 공략하면 괜찮을 거라 생각했다”면서도 “오늘 힘들어서 그랬던 건지 잘 모르겠다. 다만 제가 다 잡고 관리도 해줬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다”며 자책했다.

고양 소노 이재도(왼쪽)과 손창환 감독(오른쪽). 사진 | KBL

고양 소노 이재도(왼쪽)과 손창환 감독(오른쪽). 사진 | KBL



물론 수확도 있었다. 이재도가 예상보다 경기를 길게 소화하며 숨통을 어느 정도 틔었다. 그는 이재도의 부상 이후 첫 출전과 관련해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며 “원래 최대치가 12분이었다. 그런데 본인도 더 뛸 수 있다고 해서 (출전)시간을 늘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고민했다. 끝까지 기용해서 적응하는 데 도움을 줄까 생각했다”며 “하지만 또 다칠까 봐 덜컥 겁이 났다. 그래서 마지막에는 출전시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sshong@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나래 갑질 논란
    박나래 갑질 논란
  2. 2선풍기 아줌마
    선풍기 아줌마
  3. 3권상우 손태영 결혼 비하인드
    권상우 손태영 결혼 비하인드
  4. 4이강인 슈퍼컵 4연패
    이강인 슈퍼컵 4연패
  5. 5주택 화재 사망
    주택 화재 사망

스포츠서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