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강선우·김병기 의원의 공천 헌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환부를 도려내고, 이번 일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3일) SNS에 민주당에서 매우 불미스런 사건이 터졌다며, 큰 실망과 상처, 분노를 안겨드린 데 대해 민주당 대표로서 사과드린다고 이같이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사건 연루자들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조치했고, 앞으로도 당에서 취할 수 있는 상응한 징계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경찰도 한 점 의혹이 없이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이번에 새로 개정한 공천 관련 당헌·당규를 철저히 엄수하고, 비리 유혹이 발생하지 않도록 발본색원, 원천봉쇄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또 중앙당에 구성될 공천 신문고 제도를 적극 활용해 선거비리 적발 즉시 당 대표 직권으로 일벌백계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정 대표는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친다지만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외양간을 더 두껍고 더 높이 짓고, 밑바닥으로 스며드는 연탄가스 구멍도 철저하게 막겠다면서 6·3 지방선거에서 깨끗하고 공정한 공천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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