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금값 정말 무섭게 오르고 있습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금값에 호주에서는 금 사냥꾼이 각광받고 있는데요.
말 그대로 주우면 임자이기 때문입니다.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기자]
낙엽이 수북이 쌓인 숲을 샅샅이 뒤지며 다니는 켈리 스미스씨.
탐지기가 울리자 땅을 파헤치기 시작합니다.
금을 찾는건데요, 아쉽게도 이번엔 실패했습니다.
세계에서 금이 가장 많이 매장된 곳 중 하나로 알려진 호주 빅토리아주 골든 트라이앵글에 금을 찾기 위한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금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스미스씨와 같은 금 사냥꾼이 점차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브렌트 섀넌/금사냥꾼> “요즘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금 탐사에 대한 관심이 어마어마해졌습니다. 어디를 가나 금을 찾는 사람들이 있어요.”
72세의 밀스씨는 최근에도 호두 크기의 금덩이를 발견했다고 자랑하면서 이보다 큰 금덩이도 발견했다고 자랑을 늘어놨습니다.
<토니 밀스/금 사냥 투어 가이드> “가장 큰 건 80온스(2.26kg)짜리 금덩이었습니다. 70온스도 있었고 20온스짜리도 여러 개 발견했죠.”
하지만 아무나 금 사냥에 나설 수는 없습니다.
빅토리아주 정부에서 발급하는 허가증을 구매한 사람만 플라스틱 삽을이용해 금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8.6 호주달러, 약 2만8천원의 발급 비용이 드는데, 지난해에만 1만6천건이 넘는 허가증이 발급되며 역대 최고 신규 발급 건수를 기록했습니다.
금 사냥꾼 인기가 높아지면서 금을 찾을 수 있는 탐지기도 연일 품절 사태를 빚고 있습니다.
금 탐사에 나선 이들은 단순히 금을 찾기 위해서 이 곳에 모인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알렉스 에람/금 사냥꾼> "전 48년 동안 요리사로 일했습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제 자신을 제대로 돌보지 못했죠. 은퇴하면서 이제는 나 자신을 돌볼때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이 취미생활에서 가장 좋은 점은 사람들을 만난다는 겁니다."
연합뉴스TV 한보선입니다.
[글·구성 신주원]
#금값 #황금 #금사냥꾼 #골든트라이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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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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