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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 기름값 4주 연속 하락

조선일보 이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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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에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4주 연속 하락했다. 국제 유가 하락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환율 상승세도 둔화되면서 당분간 국내 기름값이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달 31일 서울 시내 주유소 모습. /연합뉴스

지난달 31일 서울 시내 주유소 모습. /연합뉴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마지막 주(12월 28일∼1월 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리터)당 5.4원 내린 1729.9원이었다. 서울은 6.5원 하락한 1789.6원, 대구는 7.8원 내린 1698.8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도 전주 대비 8.6원 하락한 1633.1원을 기록했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김영재

그래픽=조선디자인랩 김영재


최근 국제 유가 하락세와 맞물린 결과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올해 세계 석유 시장이 공급 과잉에 직면할 것이란 예측 속에 하락했다. 원유 수입가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0.5달러 내린 61.5달러였다. 국제 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최근 환율 상승세 둔화와 국제 유가 하락 기조에 따라 국내 주유소 기름값은 다음 주에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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