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정부가 금 매입을 확대하고 금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도 계속해서 증가하면서 올해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 이례적으로 급등하며 전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을 모았던 금이 올해도 여전히 유망한 투자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나타샤 카네바 JP모건 글로벌 상품 전략 책임자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금 가격 재평가를 이끄는 추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금 수요 증가에 따라 2026년 말까지 온스당 5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현재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3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4300~440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5000달러 달성까지 14%가량의 상승이 추가로 필요하다. 구체적으로 JP모건 글로벌 리서치 센터는 올 4분기까지 금값이 온스당 평균 5055달러에 도달하고, 2027년 말에는 온스당 54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봤다.
전통적으로 달러 약세와 미국 금리 인하는 인플레이션 대체 수단으로서 금의 매력을 높여왔다. 경제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 또한 금의 안전자산으로서의 지위와 안정적인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특성 때문에 금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금은 다른 자산군과의 상관관계가 낮아 시장 하락기나 지정학적 불안 시기에 안전자산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금 상승세는 여기에 더해 미국 국채 및 머니마켓펀드(MMF)에 대한 무수익 자산군 경쟁자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JP모건은 분석했다. 이 같은 점에서 일반 투자자와 각국 정부의 수요가 평소 대비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회사의 귀금속 전략 책임자인 그레고리 셰어러는 "2025년 3분기 투자자(ETF, 선물, 금괴 및 금화)와 중앙은행의 금 수요는 총 980톤으로, 이전 4분기 평균보다 50% 이상 높았다"고 했다.
JP모건에 따르면 금 가격이 매 분기 상승하기 위해서는 전세계 투자자와 중앙은행의 순수요가 약 350톤을 넘어서야 하는데, 올 분기당 금 수요 예상치는 평균 약 585톤에 이른다. 구체적으로 각국 중앙은행 수요 약 190톤, 실물 금괴 및 금화 수요 330톤에 연간 ETF 및 선물 시장 수요 275톤이다.
셰어러는 "오히려 지금의 가정이 다소 보수적일 수 있다"며 "미국 해외 자산 보유량의 0.5%만 금으로 다각화될 경우에도 금값이 온스당 6000달러까지 오를 만큼 충분한 신규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준호 기자 zer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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