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뉴스1 DB ⓒ News1 구윤성 기자 |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KBO리그의 '레전드' 이대호(44)가 대만 프로야구 중신 브라더스의 타격 인스트럭터로 선임됐다.
중신 구단은 3일 SNS를 통해 "한국의 전설적인 스타 이대호가 스프링캠프 기간 타격 인스트럭터로 함께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대호는 타자들의 장타 생산 훈련과 멘탈 관리 등을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대호는 중신 구단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일본 출신 히라노 게이치 감독과의 인연으로 인스트럭터 제안에 응한 것으로 보인다.
이대호는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다 2012년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했고, 2012~2013년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뛰었다. 당시 사령탑이 히라노 감독이었다.
이대호는 중신 인스트럭터 활동을 하면서 또 다른 '친정팀'인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와도 만난다. 이대호는 오릭스에서 뛴 이후 2014~2015년 소프트뱅크에 몸을 담았다.
중신 구단은 "이대호는 다음 달 25일 소프트뱅크와의 교류전에 코치 신분으로 함께 한다"고 전했다.
이대호는 KBO리그 통산 1971경기에서 0.309의 타율과 374홈런 1425타점 등을 기록했다.
일본 리그에서도 승승장구했다. 소프트뱅크 시절이던 2015년엔 한국인 최초로 일본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는 등 일본에서의 4년간 톱클래스 타자로 활약했고, 2016년엔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해 34세의 나이에 14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시 롯데로 돌아와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한 그는 2022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났고, 야구 해설위원과 유튜버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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