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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새해 첫 거래일 혼조 마감…반도체 강세

조선비즈 권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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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새해 첫 거래일 혼조 마감했다. 기술주 희비가 엇갈리면서 변동성이 심화했다.

2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9.10포인트(0.66%) 오른 4만8382.39에 거래를 마쳤다.

일러스트=조선디자인랩 정다운

일러스트=조선디자인랩 정다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97포인트(0.19%) 상승한 6858.47, 나스닥종합지수는 6.36포인트(0.03%) 내린 2만3235.63에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장중 큰 폭으로 출렁거렸다. 지난 4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인 주요 지수는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5거래일 만에 강세로 출발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장 초반 한때 1.48%까지 상승폭을 확대했지만 투매가 쏟아지며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그나마 오후 들어 전통 산업주와 가치주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기술주 중에서도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대형 소프트웨어 기업 주가는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21%, 팔란티어는 5.56%, 세일즈포스는 4.26% 하락했다.


반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01% 급등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10.5% 상승했고, ASML과 램리서치는 8%대 강세를 나타냈다. 인텔과 TSMC도 5% 안팎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전통 산업주 강세 속 보잉은 4.9% 상승했고, 캐터필러는 4.46%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부 가구 품목 관세를 1년간 유예하기로 하면서 가구업체 주가도 상승했다. 고급 가구업체 HR은 7.96% 뛰었다.

지난해 12월 미국 제조업 경기 확장 속도는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S&P글로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51.8로 집계됐다. 시장 전망치는 51.7이었다.

권유정 기자(y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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